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죽겠습니다
스트레스
|2017.11.05 23:50
조회 271 |추천 0
별거아니라도 차마 가정사는 이렇게 말꺼내리라 생각을 못해봤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정도로 잡일을 시키십니다.
현재 21살이고 고등학교 졸업후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취업은 아니고 3분기쯤부터 시작해서 일을 다녔는데, 사실 제 주분야가 아닌곳으로 취업을 한지라 4개월전쯤에 권고사직형태로... 퇴사하고 이참에 하고 싶었던일을 하고자 따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별거아닌 잡일이라 생각하는지 주변에 넌스레 고민을 얘기해도 효도해야지 라던가, 부모님이 시키시는데 뭐어때 라던가라는 반응 뿐이고 차마 더이상 이런 얘기를 털어 놓을곳이 없어서 더 스트레스만 받고있습니다.
잡일이란게 물떠와달라, 커피좀 타달라, 문서 타이핑부탁한다, 노트북전원선좀 꽂아달라, 세탁기에 세탁물좀 널어라, 청소기좀 돌려라등등 대부분은 자신이 충분히 몸만돌려도 다 해결할수있는일을 진짜 수도없이 시킵니다.
한번은 진짜 이거 때문에 “공부하는데 자꾸 이렇게 번번히 별거 아닌걸로 부르니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라고 한번 말씀 드려봤지만, 너가 무슨 공부냐 어차피 네가 집중하는 꼴을 본적이없다.라는 투로 그냥...진짜 자존감 짖밟는말만 하시더라구요. 회사다닐땐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그러는건가 싶어 아침일찍 도서관가서 늦게 오는둥 차라리 밖에 서있는 한이 있더라도 이게 더 나아서 한동안 밖에 있었습니다. 근데 참... 일주일정도 지나니 위에 말과 비슷한말을 하시면서 뭐하러 밖을 나가냐 집에서 하지 이런식으로... 제가 진짜 할말이 없네요. 평소에는 나가서 빛도 좀 쐬고 좀 나가라더니 일을 시킬사람이 없으니 귀찮은가 봅니다ㅋㅋㅋ 하
위에 말씀드린 잡일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커피타오는거만해도 머신에 커피를 넣고 내리고 이 과정만 하루에 8잔 이상이나 드시니 이거만 해도 스트레스에, 밥을 4식구 모두 같이 먹는도중에도 물을떠오라. 그렇다고 엄마꺼만 떠온다? 그러면 왜 다른식구껀 안떠오냐... 제가 무슨 하인인가요??? 고등학생인 남동생도 있는데도 불구하구요... 동생이 학원을 갔다가 온다 그러면 밥을 차려줘라ㅋㅋㅋㅋㅋ하 진짜 이거 안차려주면 소리 지릅니다. 위에 잡일들 안하거나 안해준다싶으면 또 소리 지릅니다. 그러다가 서로 감정만 상하고 격해지고요.
저는 동생과 똑같은 같은자식이고, 애도 아닙니다. 다만 성별만 다를뿐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다 하는 초 중학생애들도 아닌데, 구지 딸이라는 이유로 동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다해야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진짜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너무 서러워요.
몰래든 당당히든 따로 나가서 살아라 라는 말씀 하시는분이 계실것 같은데, 개를 한마리 키우거든요. 지금 백수 상태이고 돈을 아무리 모았다더라도 전세는 꿈꿀수도 없고, 원룸이나 그런곳에서 개를 키우고 제가 다시 취업을 할수 있을때까지의 자본이 과연 될까 싶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이쯤되니 볼사람이나 있을까 싶네요.
어쩌다 커뮤니티 같은곳 보니깐 생각보다 저같은분 많더라구요.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요 제가 지금 애들처럼 부모님말 듣기싫다고 투정부리고 땡깡부리게 아니라는거요...
정말 이게 엄마가 병이 아닐까 싶을정도네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