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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돼지일수록 비계가 많다며 갑질하는 고깃집

이이이ㅇ |2017.11.06 07:16
조회 33,113 |추천 169

 

 

방탈 죄송합니다ㅜㅜ어제 세상에 이런일이에 글을 올렸는데 묻힌 것 같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한번 더 올립니다ㅠㅠ 

 

그리고 저 삼겹살의 비계 비율이 정상적인지 평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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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에 지인과 저녁을 먹으러 한 가게에 갔다가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다들 이상한 가게 잘 거르시라고 글 씁니다.

 


8시 쯤 삼겹살을 먹으러 부산 서면에 있는 한 고깃집에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삼겹살+묵은지 세트 3인분과 콜라를 시켰고, 고기 3줄과 버섯이 한 접시에 담겨나왔습니다.

고기가 나오자마자 불판에 2줄의 고기를 올리고 곧바로 남은 한 줄의 고기를 올리려는데,

 

마지막 줄에 있는 고기 중 2점을 불에 올리다가 이 줄이 유독 비계가 많길래

 

고기를 불판에 올리지 않은 채로 지인이 직원을 불러 비계가 많으니 고기를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지인이 불렀던 직원은 주방에서 일하시는분으로 보여 사장님께 얘기가 전해지길 기다렸고 그 직원분은 저희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전하는 듯했습니다.

 


그러고 사장님이 오셨고 제 지인이 굽지 않은 고기를 보여주며 고기에 비계가 너무 많으니 바꿔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이미 컷팅돼서 나온 고기이며 일단 고기를 구웠기 때문에 바꿔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구운 고기는 저희가 얘기한 비계가 많은 고기가 아닌 나머지 두줄을 말하는 겁니다.

저희는 굽지 않은 상태인 사진 속 고기 한 줄에 대해서만 바꿔달라 요청했구요)


저희는 그래도 비계의 비율이 너무 많다고 이건 좀 심한거 아니냐고 얘기하니


원래 좋은 돼지일수록 삼겹살에 비계가 많은거라며 저희가 고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컴플레인을 걸은 것 마냥 가르치듯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표현이 상당히 불쾌해서 삼겹살을 한두번 먹어본 것도 아니고 이 정도로 비계를 많이 주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하니

 

사장님은 저희더러 미리 비계를 적게 달라고 얘기하지 그랬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비계가 비상식적으로 많다고 생각을 해서 바꿔달라는 요청을 한건데 개인의 기호 차이인 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언짢아서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봐도 이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고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아~여태 드셨던 음식들이 다 사진이랑 똑같으셨나봐요?^^' 였습니다.

 


고기를 바꿔주지 않더라도 사장님께서 가게 규정상 불가능하다. 죄송하다는 등의 말만 하셨다면 저희도 얼굴 붉힐 일 없이 그냥 먹고 갔을텐데

 

저 말을 듣는 순간 이 곳에서 한 점도 먹고싶지 않아 뒤늦게 사진 촬영을 하며 가게에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가게 밖으로 나가는 지인에게 사장님은 29000원이라고 말하셨고 제 지인은 먹지도 않았는데 왜 계산을 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사장님이 드셨으니까 계산하셔야죠 라고하셔서 제 지인은 전 계산 못하겠는데요? 라고 얘기하니 사장님이 그럼 경찰 부를게요~라고 하시길래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경찰 분들이 오시고 한 분씩 사장님과 저희쪽에서 자초지종을 듣고, 고기를 보시고는 왜 그러는지는 이해가 가며 비계가 많아보이지만 주문을 했으니 계산은 해야한다. 본인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계산 후에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을 넣으라 하셨습니다.


경찰과 얘기를 나누고 계산은 하겠으나 저 비계덩어리 1인분까지 계산하지는 못하겠다고 2인분과 콜라 가격만큼만 계산을 하기로 얘기를 했고 경찰분들은 가셨습니다.

고기를 바꿔주지 않아 화가난게 아니라 사장님의 태도 때문에 기분이 나빴던 것인데

 

계산은 하겠다고 얘기하니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 뒤로 사장님은 저희에게 한마디 말도 없으셨습니다.

그런 태도에 저희는 더 화가났고 제 지인이 저희가 받은 고기와 이 고깃집을 포스팅한 어떤 블로그의 고기사진을 보여주며

 

양심이 있으면 이게 같아보이냐고 얘기하니 사진은 보지도 않고

 

다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서 아까 합의를 봐놓고 아직 가지도 않고 컴플레인을 건다며 다시 경찰을 불렀습니다.


저희는 경찰에게 계산을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사과를 받으려는건데 사과는 한마디도 없는게 기분 나빠서 이러는 거라며 얘기를 했고,

 

사장님께 중간중간 사과를 받으려해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과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고 계산하라는 말만하며 일절 사과가 없으셨습니다.

 

손님 취급은 커녕 저희를 돈으로 밖에 보지 않으시길래 도저히 말이 통하질 않아 고기 2인분과 콜라 값을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여줘봐도 저걸 먹으라는 거냐, 너무 심하다, 불판 닦는 비계냐는 반응들 뿐인데

 

손님을 이런 취급하며 돈으로만 보시는 사장님은 제발 보고 뉘우치셨으면 좋겠고 부산분들은 저런 곳은 걸러서 제발 피해 없으셨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근처 '신 ㅎㄹㅅㄷ' 입니다

 


++++++)))))

사장님에게 사과를 하셔야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했을 때

 

자기가 왜 사과를 해야하나며 사과할 이유가 아니다, 비계 양으로 컴플레인을 거는게 타당성이 있는 컴플레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은 사과해야할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말만 하셨습니다.

 

열받아서 장사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니 자기가 알아서 잘하신다고 자기 가게는 장사 잘된다고 말하시던데 계속 장사 잘하세요~~~^^

 

 

 

 

사진))))))))))))

 

 

이게 저희가 컴플레인 건 삼겹살입니다.

 

 

 

 

 

 

이게 메뉴판이었구요

 

 

추천수169
반대수5
베플ㅇㅇ|2017.11.06 09:00
글만보고 쓰니가 진상인가 싶었는데 사진보니까 이해가 감ㅋㅋㅋㅋㅋ
베플힘내자|2017.11.06 10:28
헐..........진짜 불판닦는 고기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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