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불합리하고 개념없는 내용이니 아파트명과 동을 공개합니다.
어제 11월5일 오후 6시10~20분쯤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간단히 외식하고 집으로 가는 중
서울 강북구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209동 라인을 지나가는데 제 왼쪽 어깨를 뭐가 툭치고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어깨에 에코백 하나를 메고 있어서 "뭐야" 어깨끈이 떨어졌나 하고 옆을 봤는데
바나나 껍질이 하나 바닥에 널브러져 있더군요.
상황을 보니 딱 위쪽에서 누가 먹고 던진것이죠.
저음엔 황당해서 그냥 지나가는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예전에 캣맘이라고 해서 머리에 돌맞아 돌아가신 분도 생각나고
제가 그 아파트 위쪽 SK아파트에 사는데 SK아파트에서도 누가 던진 화분에 맞아서 어깨불구된 아이 하나가 있었거든요(범인은 못잡았음)
갑자기 그생각이 드니까 섬뜩하고 화도나고 그길로 경비실을 찾아간다고 간것이 위쪽으로 50미터 정도 떨어진 정문(??) 알고보니 에스원 경비회사사무실 ㅡㅡ;;;
가서 자초지종을 열변을 토했는데 아파트 경비쪽은 209동 옆에 있다는 직원 ㅡㅡ 대신에 전화 연결은 해주겠다는 말에 아파트 경비실인지 관리실인지 모르지만 설명을 했고
제가 안다친건 다행이지만 앞으로 누군가 불시에 저렇게 해서 작은 돌맹이라도 머리에 맞으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아파트에 살진 않지만 꼭 방송으로 계도를 하고 경고 방송을 해주라고 당부를 했죠.
돌아오는 담당자 말 "자기는 권한이 없어서 내일 오전에 관리소장님한테 보고하고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전 떳떳하니 연락처도 남겼고
오늘 11월6일 출근하고 나서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관리소장쯤 되는 것 같은 사람이 내용을 알고 싶다고 해서 어제와 같은 얘기를 몇분간 했는데 그쪽 반응이....."그런건 바로 경찰에 신고하셨어야죠. 저희는 따로 해드릴게 없어서.." 이러는 겁니다.
어제 저는 피해가 없어서 신고해봐야 오바라고 생각했던 것이고 앞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계도 방송이나 경고 방송을 해주라는건데 그것도 티미하게 대답하는 것이 방송을 안할것 같고
사실 만약 제가 머리같은걸 딱딱한걸로 맞았다면 이 글을 쓸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 상황에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신고는 커녕 그냥 죽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라 생각되는데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그냥 바나나껍질 어깨에 스친걸 행운으로 생각하고 입다물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어제 저녁에 그거 던진 몰상식한 놈(??)인지 뇬인지 면상에서 욕해주고 싶기도 하고
이런건 어디다가 하소연해야 시원하게 해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