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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사살 당하니 오히려 편해요! 차단해버리고 끝냈습니다

hh |2017.11.08 17:01
조회 5,437 |추천 8
1년반가까이 만나고(중간에 헤어졌다가 재회했던 케이스)권태기로인해 2주정도 시간을 갖다가 결국 다시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땐 좋게좋게 헤어졌어요. 힘들땐 꼭 연락해라. 자기도 힘들땐 연락할거다 하면서.저는 아직 좋은 감정이 남아있었기에 힘들었지만, 지친 상대를 위해서 매달리지 않았었고그렇게 약 7일정도를 더 보내다가 너무나 힘들고 감정 컨트롤이 안되서 힘들다고 연락했어요.그렇게 연락을 좀 하다보니 제 감정이 터져나왔고, 보고싶다는 말까지 나오고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까지 결국 터지게 되었습니다....그렇게 파고드니... 예상대로 남자는 질려하더군여마음없어 떠났고 헤어진건데 왜 이러냐기분안좋으니 연락하지말아라 나는 감정이 없다 더는 마음이 없다 등등 상처주는말 많이 하더라구여
그런데 되게 이상했어요이별할때 좋게좋게 말하고 끝냈을땐 오히려 심장이 매일매일 아프고 미련이 남고 힘들었었는데, 저렇게 모진말들을 듣고 확인사살을 당하니 오히려 머리가 깨끗해지면서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여..내가 여태껏 내감정만 앞서서 망상에 사로잡혔나 싶고?
바로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하고, 희망고문 안해줘서 오히려 고맙다 했어요그리고 나 너 차단할거고 다시는 너가 싫어하는 내연락 안받게 노력하겠다 던졌어요.근데 자기는 차단 절대 안할거래요. 이말이 좀 거슬려요. 
아무튼.. 마음이 아프면서 후련해요.이제는 소개팅도 열심히하고 내 다음 인연을 위해 제 자신을 가꾸어 나갈래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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