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동생인데 저희오빠 어제 밤에 결국 술마시다가 뛰쳐나가더니 집에 안들어왔네요
제 친구지만 오빠한테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쟤가 내 친구이긴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 경우도 많았지만 오빠가 좋아한다니까 어쩔수 없이 그냥 넘겼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결혼이야기가 나온 이후에 오빠 이야기를 듣고 이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오빠가 모은 돈만해도 적은돈이 아니고 그걸로도 둘이 충분히 잘 살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지원해주시길 바라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왜 지원 안받을려고 하냐고 오빠한테 따지다니...
오빠가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지 말라고 해서 아직까지는 참고있는데 만약 오빠가 결혼할거라고 말하면 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 결혼 깽판쳐도 되는거죠?
지금까지는 진짜 공부잘하고 착실하고 착하고 이런 오빠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여자보는 눈이 저렇게 없나 싶고 제 친구 소개시켜준게 제일 후회가 되네요
차라리 애초에 친구가 오빠 소개 시켜달라고 했을때에 칼같이 거절을 했어야하는건데...
지금까진 부모님 말씀은 한번도 어긴적없는 오빠이긴한데 어제 밤에 뛰쳐나가는걸 보고 이번에는 오빠가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없고 진짜 우리 오빠 맞는가 싶네요
이거 제가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