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당저는 예체능이여서 다이어트가 필수였기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후반~2학년 초부터 항상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았던 사람이에요그래서 여태껏 못 먹어본 음식도 많았고 그때는 처음 다이어트를 제대로 시도하는 거다 보니까 깡도 셌고 무슨 음식이든 잘 참을 수 있었어요 애들이랑 같이 밥먹어도 항상 그냥 저는 애들 밥먹는거 구경하기만 하고 뭐 등등등그러면서 2학년 1년동안 거의 62kg에서 53kg까지 뺏었고,고등학교 3학년 때에도 그런 식으로 식이 위주로 굶어가면서 빼서 48kg를 최고조로 찍었어요(키는 162cm)근데 이렇게 2년동안 빼면서 사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왔던 것 같아요식이장애도 많이 생기고 엄마 몰래 먹는게 진짜 다반사였죠 집 들어오면 늦은 저녁이었는데 말도 안되게 견과류 폭식도 해봤고 ( 허니버터아몬드 큰 봉지 한번에 다먹었어요 그때 울면서 먹음^^;;) 초코렛 그 큰봉지에 조그만한거 잔뜩 들어있는거 입에 단내날때까지도 먹어보고 그냥 폭식이 그냥 일상이였어요근데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어서 이 길을 선택한건데 왜 이렇게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어하고 내가 점점 정신적으로 좋지 않게 되는 것 같은 느낌...?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서 입시를 그만두게 되고 그 이후로 항상 다이어트 때문에 잡지 못했던 약속들을 다 잡고 친구들이랑도 재밌게 놀고 먹고 했어요 정말 끊길 뻔했던 관계도 다시 잡을 수 있었고 내가 왜 이렇게 입시에 목 매여있었나 후회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지난 몇달간에는 그렇게 다이어트 생각 않고 마음껏 애들 만나서 즐겁게 먹고 했어요그래서 지금 다시 한 6~8kg가 찐 것 같아요 외견상.. 무서워서 몸무게는 아직까지 재고 있지는 않는데 겉으로 보기에 그래요그래서 엄마도 이제 참다참다 속상하다고 너가 하고싶은 길은 다 날씬해야하는 길인데 왜 이렇게 먹냐 지금이 제일 먹을거참고 멋 다 부릴 나인데 왜 그렇게 먹을게 자꾸 들어가느냐 하고 잔소리를 하루에 대여섯번씩 하세요그래서 저도 이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걸 실감했죠제가 이때까지 안해본 다이어트가 사실 없거든요 근데 진짜 운동하는게 너무 귀찮더라구요한창 입시에 몰두해있을때 헬스를 끊고 다녔는데 그것도 잠깐 2~3주 빡세게 하다가 진짜 이젠 가기조차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3달치 헬스였는데 엄마한테 토스하고집에서 운동하겠다 해서 막 요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춤도 춰보고 근데 5일?만에 하기 귀찮아지고 그냥 애써 운동하는 걸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렇다고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건 아니고 어디 노다니고 아무생각없이 걷는것도 좋아하고 그냥 하고싶은게 많으 ㄴ스타일이에요 근데 엄마는 저녁 6~7시만 되도 밖에 나가는거 좀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래서 잘 제가 눈치보여서 못 나가죠..ㅠㅠ 그래서 스무살 되면 더 노다닐 계획이에요 뭐 갑자기 이상한 데로 말이 샜는데
어쨌든 그래서 저는 161cm 41~44kg 정도의 진짜 삐쩍 마른 몸매를 원하거든요 모델처럼..그래서 그냥 굶어야하나... 이생각도 들고 진짜 어떻게 다시 되돌아올수있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운동하는 것도 진짜 싫어하고그냥 소식하면서 꾸준히 해야하나. 지나친 식이요법(채소,과일,고구마,닭가슴살을 일삼는)은 이제 지쳤거든요.. 다이어트 1일차 되자마자 단 거 땡기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의지박약..) 예전에는 다이어트 초기여서 그런가 그렇게 잘 굶었는데 이젠 그것도 의지가 떨어져서 안되고.. 그렇다고 이렇게 제 몸을 가만 놔둘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해요
저는 지금 생각을 해봤는데그냥 몇시에 뭘 먹자 먹자 시간댇별로 끼니를 챙기는 것보다 진짜 너무 배고플 때 소식 잠깐 하고 소식 소식 소식 하다가조금 40대 후반쯤 몸무게가 되돌아가면 그때부터 하루에 윗몸 100, 스쿼트 300 할 생각이거든요제가 체력이 좋지 않은 편은 아니라서 저 운동도 거뜬히 할 수 있는데 저 이상이면 제가 또 귀찮아서 안 할 것 같아서 저 정도만 할 예정이에요너무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는 몸이 안 예뻐진다고 해서 40후반쯤 가면 저렇게 운동할 생각인데 어떨 것 같아요? 아 정말 다이어트 지겹네요 평생 하는 건데.. 채소만 먹고 사는건 전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요 채소 100개 먹을바에 초코바 1개 먹을래요 ㅠㅠ
저는 수능이 중요하지 않아서 이렇게 펑펑 놀고 있지만 수능이 끝나면 제 친구들이랑 약속도 많이 잡힐텐데 이제와서 식이로 닭가슴살 먹는다면서 애들 약속 다 파토내긴 싫어서 그냥 소식하는 습관을 차차 잡아가려구요 제가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약속을 안잡는건 도저히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수선해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