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달이 지난 아직도 몰라요.
아직 많이 좋아는 하는데 헤어져야 한대요.
자기도 내 얼굴보면 흔들려서 내 앞에서 마음을 몇번을 바꾸면서..
자기는 일도 해야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대요.
자유도 필요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도 가고 싶대요.
나랑 사귀면 시간이 비면 나만 보고 나랑만 시간을 보내니까 자기 발전이 너무 없어서 자기도 속상하대요.
자긴 사람들이랑 만나서 일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사람들의 삶도 알고 싶은데 그런게 나 만나고는 아예 없어지니까..
저도 헤어지고 여러가지 일 해가면서 발전해보래요.
처음엔 좀 잡히려는듯 하더니 마지막에는 단호하게 헤어지는게 맞다고 했어요.
이제 우리는 여기서 끝났다고..
제가 울고 매달리며 우리는 더 이상 남자친구 여자친구 관계로는 되돌아갈수 없는거냐니 앞으로 절대 그럴 일은 없대요.
연락도 칼같이 끝었어요.
처음에는 무슨 저런 변명을 하나 안좋아하면 안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싶었는데 좋아하는데 자기가 발전이 없으니 헤어지고 싶다는게 진짠가 싶다가도 뭔 개소리야 싶고..
좋아하는데도 헤어질 수가 있는거예요? 아님 안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은데 변명을 멋지게 늘어놓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그냥 솔직히 말해주지
어짜피 안볼 사이니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속시원하게 속마음 다 말해달라고, 왜 헤어지고 싶은건지 묻고싶다
근데 그냥 궁금증 억지로 눌러가며 참고 살고 있어요
그래도 알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실시간 베스트에 오른거 보고 놀랐어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실 것 같아서 추가로 여쭤보려고요.
댓글에는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가 생긴거다 이런 말씀들을 하셔서 혼란스러워서요.
저희 이별만 3일을 했어요 ㅠㅠ
첫날은 카톡으로 통보받고 전화하는데 이 사람이 너무 흔들리길래 얼굴 보고 얘기하기로 했어요. 그 사람이 제가 사는 곳까지 택시타고 보러와서도 저 보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웃고 안고..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데 자기도 계속 관계 유지 하고 싶은지 얘기 끝에 잘해보기로 했어요. 여느 때처럼 뽀뽀도 하고 안고 키스하고 헤어졌었는데..
택시타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생각을 또 해보니 자기는 자기 이번에 시작하는 회사도 있고 사람도 만나야 하고 도저히 저한테 쓸 시간은 없고 그래서 또 헤어지는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날 제가 찾아가서 또 제 얼굴보고 그 사람이 흔들려서 서로 지금처럼 너무 서로만 바라보며 연애하지 말고 자기 일도 하면서 여유롭게 가보자고.. 한달 정도만 두고보고 되는지 안되는지 보자고 했어요.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또 다음 날에는 자기가 아무리 생각 해봐도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게 맞다고. 자기도 내 얼굴 볼 때마다 흔들리지만 자기가 바빠지면 내가 원하는 만큼 맞춰주지 못할꺼고 나는 또 그거때문에 힘들어할꺼고 (최근 많이 힘들어했고 그걸 자기도 다 봐왔거든요)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자기도 힘들다고. 제가 우리 매주 안봐도 되고 연락도 많이 안해줘도 된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사이 유지만 하자라고 했는데 그게 어떻게 연애야 하면서 저는 너무 좋은 사람이니 꼭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처음엔 자기 없이 많이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테니 잘 버티라고 그러고 마지막까지 택시 타는 곳까지 바래다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면서 택시 태워 보냈는데..
이래도 저를 싫어하는거예요? 자기 나쁜 사람 안되려고 하는 변명이에요?
너무 헷갈려요. 이해는 했어요. 자기 일이 중요하고 저에 대한 마음은 딱 저기까지라는거.. 근데 저 사람이 한 행동때문에 마음 정리가 잘 안돼요. 차라리 니가 싫어 정 다떨어졌어 꺼져 이러면서 헤어지면 강아지라고 욕하면서 저도 정 뗄텐데.. 좋아는 하는데 헤어져야돼 이러니까.. 이 사람이 한 말이 진짜인가 싶다가도 모든 사람들이 그건 그냥 변명이야~ 이러니까 또 모르겠고 ㅠㅠ
저 싫어한다, 여자 생긴거다 라는 댓글 보면 또 맴찢이고 ㅠㅠㅠㅠㅠ
그냥 저는 그 사람을 아직 많이 좋아해서 그 사람도 나를 아직 좋아하지만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고 믿고 싶나봐요.
하지만 제3자가 봤을 때 어떤 상황인지, 정말 일 때문인지, 아님 내가 싫어진건지 그게 알고 싶어서 자세한 상황도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