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후반 여자예요.
물론 저도 차여서 헤어진지 5개월쨉니다.ㅋㅋㅋ
3개월째에 연락 왔었고, 찔러보는거여서 두세번 만난뒤,
다시 만날거 아님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있습니다.
저는 엄청나게 매달렸고, 후회안해요.
여기서 많이 물어보는게,
1. 정말 매달리면 안되냐? 기다려야하냐?
매달리고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저는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하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미친듯이 매달리고나면 좋은점이 있어요.
첫번째, 나는 해볼만큼 다 해봤기때문에 그래도 안돌아오는 상대방을 보며, 좀 더 쉽게 맘정리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때 한번만 더 이렇게 말하면서 매달려볼걸.. 하는 후회가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 행동 다 해봤기때문에.
대신, 딱 상한선을 정해두고 하세요.
저같은경우, 이게 정말 마지막이다 각오하고 가서 하고싶은말, 해주고싶은말, 다~~~~ 쏟아부어버리고 그사람 대답 듣고, 한계가 느껴져서 받아들이고 딱 연락 다 끊었어요.
-연락을 끊는 이유?
연락해서 본인에게 득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상대방은 당신의 부재같은건 못느낄것이고 점점 질려요. 그리고 본인도 시간을 가지고 점점 이겨내가야하는데 본인만의 치유시간을 가질수가 없어요.
2. 기다려야하나?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생활 하세요. 기다린다는 마음 가지고 있을수록 하루하루 치유되어가는게 아니라, 더 못잊어가요.
정말 힘든거 저도 알고 겪었는데, 처음 한두달정도야 기다린다고 생각해도, 점점 무뎌뎌요. 정말 시간이 약이죠. 대신 바쁘게 잘 내 생활하면 연락이 올 수도 있고, 안오더라도 당신은 이미 잊고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3. 후폭풍 올까요?
솔직히 이건 당사자랑 사귄 님도 모르는데 다른 제3자한테 물어본다고 답이 나올 질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나본적도 없고, 양쪽 이야기 다 들어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어요. ㅠㅠ
아마, 이건 오히려 물어보는 당신이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상대방이라면 어땠을지도 생각해보고, 또 감을 믿어보세요. 함께 보내온 시간들을 잘 돌아보면 아실거예요.
4. 자책하지마세요.
헤어지는데 진자 본인이 개쓰레기 망나니로 행동한거 아니면 자책하지마세요. 어차피 거의 모든 헤어짐은 한사람만의 잘못이 아니예요. 어느정도의 반성은 필요하지만, 본인만 잘못한거 같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자존감은 더 떨어질거예요.
5. 간절하면 연락은 와요.
상대방이 정말 내가 보고싶고 간절하면 어떻게해서든 연락와요. 저같은경우, 전남친 폰번호 바꿨고 카톡 차단됫고 친삭됫고, 제 번호도 지웠더군요. 그래서 페메로 연락이 왔었어요.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그사람 sns활동 안하거든요. 너무 뜬금없어서 만났을때 물어봤거든요. 왜 페메 연락했냐고? 그니까 자기가 번호도 없고 카톡도 없어서 찾은게 페북이래요ㅋㅋㅋㅋ 그러니까 저처럼, 어떻게 해서든지 꼭 옵니다. 티는 내는데 연락 안온다? 그냥 그만큼인겁니다. 그렇다고해서 차이신분이 연락하실 필요 절대 없습니다. 콧대만 높여주는거예요. 그리고 애써 연락 끊은게 아무 소용 없어져요. 그냥 상대방 신경쓰지마세요. 공은 찬사람이 주워오는거라잖아요.
생각 나는건 여기까지네요. 또 생각나면 쓸게요.
쓰고 보니, 전 솔직히 별로 후회하는건 없는거 같아요. 하하..
다들 힘내고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요.
당신은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