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부탁드려요..
몇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웃고 넘어가는 일이지만
한참어린나이에 미용시작하는 아이들이 어리다고 무시받지 않게 해주었으면 하는 배우분들께 부탁드려요
일단은 부탁드리기전 일화하나 풀어요.(일화는 편하게 음슴체로..)
몇년전 내가 고3나이에 수능준비에 수시준비를 하며 미용학원 다닐때였음
조그마한 연극에 메이크업및 헤어 실습인원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와서 그당시 학원에서 제일 잘하던 친구들만 추려 실습을 나갔음
무대분위기 연극느낌 무대동선 다확인해야되서 리허설을 갔는데 그 다음날 연락온 한마디 ‘학생들이라 싫어요’
물론 배우입장에서 학생들 못미더울 수 있지만
미용학원에 가보면 메이크업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임. 미용학원에 의뢰하면 당연히 어린친구들이 갈수밖에없음.
내가갔던 실습의뢰는 일당? 보수? 그런거절대안줌 밥도잘안챙겨주고 차비도 각자돈으로 해결했고 솔직히 대놓고 어려서 싫어 이러면 누구든 가기싫어짐 그래도 메이크업박스와 헤어재료 풀세팅해서 챙겨 무거운 짐들고 아침에 두시간 저녁에 두시간 총 4시간을 왕복하며 왔다갔다함
솔직히 학원에 있는 어른들 돈안준다그러면 안감
학생들도 돈안준다그러면 가기싫어하는 사람이 더많은데
그래도 내스펙 쌓을 수 있는거니까 하며 설득해서 데리고감
메이크업 헤어 무대동선익히기 심지어 A4용지 가득채운 50장넘는 대본까지 다 외워갔음 그 연극의 배우분들 전체가 그러는건 아니지만 몇몇분이 우리가 가면 싫어하는 티를 엄청내시며 뭐라하셨음
어리다고 한번 밉보여서 더 밉보이면 안된다고 밤새 메이크업짜고 헤어짜고 항상 모이는 시간보다 30분 한시간씩 일찍가서 준비함 코디도 따로없어서 옷갈아입히는 일도 다 우리가 같이병행함
연극을 오래하진 않고 보름정도 했는데 마지막날 까지 고맙다 고생했다 한마디 못듣고 집에돌아왔음..
돈안줘서 싫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스펙쌓으니 좋긴 하지만 그래도 미용학원에 무료실습 의뢰하면서 대놓고 어린애들이라 싫다라는 말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직 어린친구들이 미용학원에서 열심히 자기하고싶은거 할수 있게 노력중이니 그 꿈을 짓밟지는 말아주세요..
어딜가나 어린친구들이 막내로 일을 하고있고 배워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 위해 맘을 조금 만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