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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살려주세요..ㅜㅜ

ㅇㅇㅇ |2017.11.17 02:24
조회 39,648 |추천 191

어..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는 수능이 연기된 D-6인 고삼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쓰겠음.

 

일단 이 얘기는 2년전부터로 거슬러 올라감

윗층에 살던 노부부님들이 이사를 가고 얼마 안돼 새집이 이사를 왔음.

나는 고등학생이라 학업에 집중할 시기였음. 그래서 누가 와도 별 생각없이 지내고 있었음

사건의 발단은 여기부터임.

나는 학원을 주말에만 다니고 독서실보단 집이 공부하기 편한 장소여서 10시 야자가 끝나면 항상 집에서 새벽까지 공부를 했음.

그때 때마침 항상 조용했던 윗층이 갑자기 쿵캌오카ㅜ앜오캉 거리는거임

한밤중, 새벽인데 말임.

나는 위에서 무슨 일을 하나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이어폰을 꼽고 공부를 했음.

하지만 이어폰을 꼽고 공부를 하는것도 한계가 있을거아님?

몇개월이 지나서 결국 내 귀는 헐어버렸고 이어폰이고 귀마개고 치료하는동안 넣으면 안되는 상태가 되어버림

인생 망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것도 내 운명이지 하는 심정으로 집에서 공부를 계속 함

윗층의 __놈들과 애새끼들은 어김없이 마치 이수가 포효를 하듯 소리를지르고 뛰노는 소리가 들렸음.

이게 이어폰을 못끼는 상태로 몇주간 지속되니 미칠지경에 이름

결국 엄마가 참다못해 윗층에 올라가서 우리애가 고등학생이니 조금만 주의를 해달라... 라고 정중하게 말씀하심.

하지만 들려오는 답은 가관이었음.

'당신이 뭔데 내돈주고 내집에서 내맘대로 살겠다는데 지랄이야??'

라고 했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저렇게 말했음. 아직도 충격먹어서 기억나는 발언임.

우리 엄마는 딱봐도 어려보이는 사람인데 계속 존댓말을 써가며 싸우기는 싫다.. 조금만 이해를 해달라 이렇게 말씀하심.

그 미친년의 대답은 이러하였음.

'어쩌라고! 내인생 아니니까 상관없잖아! 아 시끄럽고 신고하던가!!'

정말 배때지를 잡고 저먼 스플렉스를 돌바닥에 꽂아주고싶었느나 이성이 말렸음.

엄마는 정말로 신고를 하셨고 경찰은 이런일은 저희가 어찌할 수 없다. 우리의 관할은 이웃과의 화해를 하도록 중재하는 일밖에 없다. 죄송하다. 라는 대답이 돌아옴.

어쩌겠음 내인생이 원래 이런갑다... 하고 윗층의 지랄맞은 년놈들을 무시하고 나의 생활 패턴을 바꾸기로 함.

그렇게 고1 2학기부터는 독서실을 끊어서 지금까지 왔음. 3학년 수능 일주일 전까지.

 

하지만 바로 어제 일이 터짐.

난 안그래도 포항의 지진사건때문에 모든 일정이 밀리고 허탈함과 허무함이 동시에 찾아와서 멘붕에 빠진 상태였음. 이건 현역 수험생이면 모두 공감하실거임. (머리로는 이해를 하겠는데 감정이 주체가 안됨... ㅠㅠ)

독서실 기간이 만료돼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옴.

한창 집에서 멘탈이 나간채로 공부를 하고 있던 순간

오후 6시 40분쯤

어찌 표현을 해야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는데

어느날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는데 거기서 야생 매머드를 만나 도망가는듯한 뜀소리와 원시부족들이 축제를 하며 즐기는듯한 소리지름이 나의 고막을 강타함. 그날따라 유난히 심했음.

이 개x끼들 또 지ㄹ이구나...하는 심정으로 이어폰을 꼽고 공부를 하고 있었음.

나의 귀에서 길구봉구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읊조린 순간 윗층의 병x들의 악지름과 뛰놈의 소리가 이어폰을 뚫고 나의 귀를 강타했음.

나는 멘탈나감+윗층 스트레스로 인해 부모님에게 또다시 하소연을 하였음.

너무 심한거같다. 진짜 대한민국이 총기 합법화 나라였으면 저거는 이미 벌집이 됐을거다. 이런식으로 말을함

그러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신 부모님이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멈추면 다시 찾아가시겠다고 말씀하심.

윗층은 내 마음의 소리를 천리안으로 꿰뚫어본듯이 더욱더 앙증맞은 지ㄹ을 하였고

결국 아버지께서 올라가심.

근데 오늘은 다른 손님이 와있던거였음.

아니 시@ㅂ손님이 왔어도 그따구로 미@ㅊ소리를 내면 되는거임?

근데 그 손님은 그래도 생각이 정상적으로 박혀있었나봄

아빠가 올라갔다 내려와서 잠시 조용해졌었는데 5분뒤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림

열어보니까 윗집 주인여자년이었음

난 또 지ㄹ하겠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마치 벽인것처럼

내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그년이 한 말을 여기 적어보겠음

 

아빠:누구세요?

문:코앜왘ㅇ쾅ㅋ

초인종:띠-동

(문열림)

윗:저기요

아빠:네

윗:저희집 또찾아오셨어요???

아빠:네 너무 시끄러워서 저희아들이 수험생인데 좀..

윗:아니 그게 나랑 무슨상관인데!!!!

아빠:양해를 좀 구하자는거예요. 제가 화를 내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윗:내집에서 내돈내고 내가 살겠다는데 당신이 뭔상관이냐고!!!

아빠:저희 아들이 수험생인데 제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웃 좋다는게 뭡니까

윗:아니 그럼 독서실을 쳐보내던가 나한테 지랄하지말고!!!

아빠:그게 할소립니까? (이때 소름돋음 우리아빠 정색안하는데 ㄹㅇ)

윗:뭐라구요??

아빠:그게 애한테 할소리냐구요.

윗:어쩌라구요 신고하시던가!!!

아빠:알았으니까 빨리 나가세요. 더 소리지르시지 마시고.

윗:아 ㅆㅂ 신고하라고!!! 신고해!!!

아빠:빨리 나가요 더 소란피우지 말고.

(아빠가 그년을 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아버림)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찐상태로 멘탈이 또 나가버림.

공부는 더이상 하지도 못할 정신으로 침대에 누워있었음.

그러자 윗층에서 보복성이 의심되는 쿵- 소리가 나는거임.

ㄹㅇ 그 쿵이 어떤 쿵이었냐면

2층에서 발부터 추락하면 그런소리 들릴거임

그런소리가 3번 쿵-쿵-쿵 울려퍼짐

ㅅㅂ자이언티 윗층공연온줄 알았음

도저히 미쳐버리겠다 싶어서 동영상을 찍었음(녹음은 소리음질이 별로 안좋아서)

윗층년놈과 애새끼들은 그런줄도 모르고 신나게 쿵쿵쿵ㅋ웈웈웅댐. 진짜 보복성이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쿵쾅댔음. 일부러 발로 쿵쾅댄듯

우리는 동영상 약 7분, 녹음파일 3분 등의 증거물을 가지고 또다시 경찰분들을 불렀음.

여자저차 설명을 하고 경찰관님들은 저번과 똑같은 말씀을 하심.

하지만 이번엔 덧붙여서 설명을 해주셨음. 층간소음관리하는 정부기관이 있고 구청에 기관이 있다. 거기에 소송을 걸면 될것이다. 하지만 그쪽의 증거검사가 좀 까다로워서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방법도 있다. 라고 말씀하심

그리고 나 고삼인데 마음 혼란하겠다고 그래도 잘볼거라고 위안이랑 응원도해주심 ㅠㅠㅠ 경찰아찌 고마워요

 

그렇게 습득한 증거물을 가지고 오늘 아침 9시에 구청에 신고넣으러 갈 예정.

진짜 너무 힘듦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음

층간소음 살인이 진짜 왜 일어나는지도 알거같고 살인은 정말로 나쁘고 벌받아야 마땅한 것이지만 그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갔음...

진짜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난 누구랑 싸우는거 정말정말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건 참는것에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서버렸음..

마무리를 또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내 하소연 들어줘서 고마움. 후기 필요하면 나중에 들어오도록 하겠음

추천수191
반대수5
베플|2017.11.18 14:23
내가 뭐하나 알려줄게요. 애들 잘 시간대에 천장을쳐요.한 20분정도??? 힘조절잘해서 플라스틱?애들 배트로.. 애들방이나 그 아줌마네 안방 그럼 분명내려올거예요. 그럼 똑같이해줘요 내집에서 내맘대로하겠다는데.. 진짜 효과있어요
베플랑이|2017.11.18 14:27
제가 다른글에도 썼던건데 복붙했어용.. 해결방법알려드릴게요. 실제로 이 방법써먹고 윗집한테 보복당하다가 누가이기나보자하고 끝까지 시도해서 이겼던 방법입니다....ㅋ 철물점이나 인터넷에서 고무망치라고 팔꺼에요. 고무망치를 사셔서 윗집것들 뛰거나 소음낼때 안방들어가는쪽문윗벽이나 화장실 문윗쪽 벽이 있잖아요. 사진첨부해드렸습니다. 그쪽 벽을 두드리세요. 둔탁한소리가 나게 탁탁 이렇게 치시면안되고 고무망치끝부분으로 마치 장구치듯이 둥~둥 벽이 울리는게 느껴지게끔 ㅋ 손목 반동이용해서 힘들지않게 ... 재밋어요...ㅋㅋㅋ 꼭!! 벽이 울리게 두드리셔야되요 ㅠㅠ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되는데 망치질하듯이 두드리시면 절대 안울려요. 끝에만 들어서... 그렇게 하시면 윗집은 '지진'이나는것처럼 울림을 느낀다고해요. 그럼 미친것들은 아마 처음엔 더 신랄하게 뛰어다닐거에요. 보복을하겠죠. 그래서 그런것들을 이기려면 내가 더 미쳐야되요. 무시해주시고 그냥 두드리세요 화가풀릴때까지 저런짓하는것들은 대부분 싸이코들이라 되려 경찰을 부를수도있거든요.? (하...제가 그런것들을 겪어 이겨넸네요) 그럼 모르쇠로 나가세요. 경찰들은 알면서도 아랫집편입니다. 그다음부턴 윗집이 뛸때마다 같이 두드려주시면되요. 윗집이 뛰는걸 멈춰도 보란듯이 오랫동안! 최대한 다른집 피해안가게끔 천장가까이 벽을 두드리셔야되요. 부디 이방법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겪어봐서 잘알지만 저런것들은 똑같이해줘야알더라구요.. 이 방법은 법으로도 문제없습니다. ps. 글쓴이 윗집에 살고있는 미친년이 시끄럽다고 내려오면 내집에서 내가 망치질하는데 니년이 뭔상관이냐고 대꾸해주면되겠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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