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호판 자주 보는데
진짜진짜진짜 너무 무서워서 들구왔음.
판 잘 안써봐서 음슴체로 쓰겠음.....
-
지난주 토요일이었음.
요즘 몸이 진짜 너무 피곤하고ㅠ잠도 부족하고ㅠㅠㅠ
왠만하면 내가 아침 7-8시에 일어나는데
토요일이고 출근도 안하고 해서
진짜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좀 자고있었음..
근데 원래 아침에 오래 못자는 사람이다보니
커텐사이로 빛들어오고 거실에서 가족들 소리나고 하니까 반은 깨있고 반은 잠들어있는 상태였음/.
근데 갑자기 싸한 느낌이 들더니, 몸이 굳는게 느껴졌음.
난 중학생때 가위를 한번 눌려본적이 있는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무서워서
아직도 그 가위눌리는 느낌을 기억함.
딱 가위였음.
몸이 굳고, 반은 깨있고 반은 자는거같은 느낌이었음.
분명 난 눈을 감고있는데 내 방안이 보였음.
거실에서 엄마랑 오빠랑 얘기하는 소리도 들렸음.
가위눌린걸 느끼자마자 깨려도 손가락에 엄청 힘을 줬음.
님들도 대부분 알다시피 가위는 손가락하나만 움직여도 대부분(전부는아닐수있어도) 풀림.
풀려고 하고있는데 시선이 느껴짐.
뭔가 형체가 보이는건아닌데 날 쳐다보고있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생각으로
' 나 소리지를거야 , 나 소리지를거야. '
하고있었음. 물론 소리는 안나옴...
소리지르려고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하는데 소리는 안나고 바람만 샘.
근데 갑자기
" 소리 질러봐 ㅋㅋㅋ" 하면서 어떤 여자 소리가 들렸음.
그때부터 눈물이 나기시작하면서 너무 무서워서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하고있었는데
가위는 안풀리고 손가락도 안움직이고 미쳐버릴거같았는데
때마침 엄마가 들어오더니 "왜그래?" 라고하길래
"가위.... 가위.... " 했더니
엄마가 내침대로 올라와서
벽하고 침대가 붙어있는쪽 모서리로 가서 침대위에 쭈그려 앉더니
내손을 주물러줌
그런데 느낌이. 이상함. 엄마가 주물러주고 있는데
손에 아무느낌이 안남... 누가 잡은거같긴한데
그 느낌이 사람이 아닌거같고, 잡았는데 안잡은거같은 그런 이상한느낌이 남.
갑자기 소름이 확 돋으면서
'엄마 아니지' 라고 생각했음
그러니까 쭈그려앉아있던 엄마가 갑자기
엄청 소름돋는 목소리로
깔깔거리면서 웃기시작함. 정말 귀 찢어질거같은 소리로 웃기시작하고.
나는 진짜 무서워서, 죽을거같아서
울면서 소리를 지르려고 난리를 침....
소리를 질러도 질러도 바람소리밖에 안나고 거실까지 들릴리가 없었음...
그리고 옆에 쭈그려 앉아있는 엄마모습은
날 내려다보면서 계속 웃고있었음.......
"소리질러봐, 가위 풀어봐 얼른 , 소리질러봐 "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웃었던거같음.....
그러다가 진짜 우리엄마가.
내가 너무늦게일어난다 싶었는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순간
가위가 풀렸음ㅠ
가위가 풀리면서 진짜 대성통곡했음 ㅠㅠㅠ
엄마가 "왜그래 너 왜울어" 하고 나는 " 가위ㅠㅠ으ㅓㅎ엏ㅇ허어헝ㅎ가위눌ㄹㅇㅎ어ㅓ허헝"하면서
울었음 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무서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리까지 들리는 가위는 처음이었음. ㅠㅠㅠㅠ
근데 더 소름 돋는건
방문열고 들어온 엄마랑
모서리에 쪼그려앉아있던 엄마모습 그여자랑
옷이 똑같았음.......
난 그날 눈뜨자마자 엄마를 본거라 엄마가 뭐입었는지 모르는데.....
엄마가 나갈일이있어서 외출복을 입고있었는데...
옷이 똑같았음 ㅠㅠㅠㅠㅠㅠㅠ
-
안무서웠나ㅠㅠ전 무서웠어서... 엽호판에 얘기해주고싶었어여....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당....좋은하루되셔용 오늘은 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