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고단했던 내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처음이였습니다.
자존심까지 내려놓으며 심장이 재가 되도록 애타게 사랑을 갈구하게 될 줄은...
더이상은 그사람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닫히지 않는 제 마음을 삐그덕 삐그덕대며 간신히 걸어잠그고 돌아섰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강요가 아니였으니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그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그 동안이 제겐 더 힘든 시간이였으니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쉽지 않았습니다.제안의 연애세포를 모두 불사지를 정도로 마음을 다했으니까요.
지금은 비록... 완벽하게 잊지못해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지만,그렇다해도 다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다가와주지 않는다는 것이... 이제는 고맙습니다.
이제는 내옆으로 일부러 지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멀리서 쳐다보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나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나에게 말걸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사람은 관심도 없는 사람.. 혼자서도 일 잘하는 사람.. 원래 말 없는 사람..
내 진심을 외면했어도...
하지만 내 진심을 봐서라도... 부디 잘 잊을 수 있게 아무것도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