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인생에 황혼기와 오늘내일(?)을 통감하면 살아가는 머시마입니다
(이건 뭐 소개가 이런지...죄송..ㅡㅡ;)
예전 컴맹 시절이 떠올라 몇자 끄적입니다..
누구나 첨 접하게되면 실수는 하는 법이죠^^(일단 제 합리화부터..)
때는 수년전~!!
예..전 아주 컴맹이었습니다 아주 드럽게 못하고 몰랐죠..
원래 기계를 어릴때부터 무서원하고 안 좋아 했습죠.
당시 주변에는 동호회,클럽,무슨모임...등등 많을 행동대원들이 활개는 치는 시절이었죠
첨엔 잘 몰랐는데 날이갈수록 워낙 많아지니 저도 하나 가입하고 싶었었죠
그래서 친구에 도움으로 세*클럽 친목동호회란 곳에 가입절차까지 마쳤습니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무슨 가입인사를 해야한다나..(50문50답..다들 아시죠?)
일단..모르겠더군요 당췌 어떻게 하는건지..(네 저도 압니다 무지했단걸..이걸모르니 말다했죠)
그래서 친구놈에게 또 다시 도움을 요청했더랬습니다..
(참고로 전 대구 사람이므로 억약이 쎈 사투리 들어갑니다..)
나 : 친구야~친구야 이기 머꼬 난 이기 먼말인지 모르겠다 갈키도고~
친구 : 아 딩시 말해 줘도 모르겠나? 아~새끼 바쁜데..
나 : 함만 더 말해봐라 니가말해준거 아이라 카끼네..
친구 : 아~이런 딩시 가입인사 눌러가 쭉 땡기가 복사해가써라 그람된다 아이가~!
(뭘땡겨? 복사도되나?..전여기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뭔지...)
나 : 어?............그...그래....일단 알겠다 내 알아서 해보께 바쁜데 미안테이~
(이자식이 좀 무서운 놈이라 언행을 항상 조심하고 바쁜데 말걸고 약속하는거 젤로 싫어합니다)
더 이상 물어보면 컴맹과 ㅄ 소리 들을꺼같고..나름 자존심은있고..
ㅡㅡ; 암튼 제가 알아서 해결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해서 들은정보를 기억해가며..
방법은이랬습니다 땡겨서 복사하라 했으니...이렇게 이해했죠 창을 조금씩 내려가며 써서
복사를 하면 되는구나...전 당시 드레그도 몰랐고 복사도 몰랐죠 뭐 지금도 그저그렇지만..
그래서 50문50답을 손수 잘 나오는 볼펜을 선별해 나름 예쁘게 직접써죠..
잘 써야지만 복사도 잘 될테니깐요..쓰면서도 쓴걸 그냥보면되지 왜 꼭 복사를 하라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아마 원본과 복사본이 필요한듯 생각했습죠)
암튼 2 시간정도 작업해서 쓰고 복사를 마무리 했습죠...(아놔 아직도 쪽팔리네요)
그날저녁 친구를 만났습니다..전 뿌듯했고요^^;
나 : (씩 웃으며..) 새끼 이거 내가 알아서 다 했다 아이가^^
친구 : 뭘? 근데 갑자기 왜 보자 했노? 바쁘다카께네..
나 : 마! 오늘한거 니가 가꼬 가야된다 아이가~(전 기쁨에 도취되 계속 웃으며 말했죠)
친구 : 먼데? 빨리도 내 어데 가야된다
나 : 잠만...(적은걸주며) 근데 복사기가 오래되가 좀 흐리게 나왔데이~
친구 : 도데체 먼소리하노?(쪽지를 펼쳐보면서...)
나 : 그래도 글씨는 다 알아보겠제? 나름 신경써가 써다아이가ㅋㅋ
친구 : ..................이런 씹........................................................
(정말 한 대 칠것같은 눈빛과함께 한 숨을 쉬면서 걍 뒤돌아 가더이다..ㅡㅜ)
불러도 대답없이 걍 가더군요...난 실수한것도 없는데..당시 친구가 좀 바쁜일을했었고
쓸데 없는걸로 불러내거나 전활하면 화를 좀 잘내는 그런 열혈남 이었습니다..
저 그날 죽음에 공포를 느꼈습니다...그 눈빛...정말 죽일듯한 그런...휴..아직도 아찔하네요..
영문도 모른저는 겁이나서 한 달동안 그친구 연락도 못했고 오는 전화도 안 받았습니다
진짜 만나면 죽을꺼 같았거든요..
몇년이지나 내가 한 짓이 어떤건지 알게되었습니다 당연 그 몇년동안 드레그 몰랐습니다
컴퓨터 쓸일이 별로 없었거든요...전 그때 그랬었습디다..ㅡㅜ
지금은 컴 나름 잘 다룹니다 ^^ 그날 이후로 노력했죠...ㅋ
쓰고보니 좀 긴거 같네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구요 감기 조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