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고있다.
너와 내가 이뤄 질 수없는 이유는 무수하지만
이뤄 져야 할 이유는 없다는걸.
현실에 부딪힐때마다,
내 현실을 내가 자꾸 인식할때 마다,
너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간다.
그게 미치도록 시리고 아프다.
나 자신에 대해, 내 현실에 대해, 내 조건에 대해
좌절하고 한숨쉬는게 싫고 지겹다.
혼자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 조차 싫다.
한심하고 비참해서.
차라리 마음속에 아무도 없다면 좀 나을까.
그 누구도 마음에 담지 않고 혼자 살아간다면
그렇다면 나는 좀 나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