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새벽에 주절주절 써보네. 일단 나는 평범한 여고생이야.. 미술 전공하고 있고. 나는 평소에 화장 잘 한다는 얘기 많이 들어. 원래도 관심 있게 보긴 했지만,, 그냥 화장이 너무 좋아. 화장을 하고 예뻐지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서 좋아해. 중요한건 내 글을 보고 그냥 보통 10대 학생들이 하는 얼굴 하얗고 입술 빨간 화장보고 괜히 메이크업 아티스트 하겠다느니 설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어른들도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시고, 친구들도 너는 화장 진짜 잘 한다고 얘기 많이 들어. 실제로도 페이 받고 연극배우들 메이크업 담당한적도 있고.. 사실 주변에 또래 사람들이 하는 뷰티 유튜브를 봐도 월등하게 내 실력이 좋다는걸 나도 느끼긴 하니까ㅋㅋㅋ..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나도 내 화장 실력이 좋다는걸 알고 있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친구들도 화장 해주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신나고 그래. 또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링에도 진짜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 보는 편이거든. 어느정도냐면 내가 화장이랑 헤어 스타일링까지 하니까 너는 진짜 매일매일 샵에서 받고 오는 것 같다고, 항상이 연예인같다고 그래.. 나도 사실 메이크업 해줄 때, 할 때가 가장 즐거워.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이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해도 신날것 같은데... 지금 내가 미술을 전공하고 있잖아.. 사실 미술이 돈이 적게 드는 편도 아니라 이걸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내가 좋아하는 메이크업을 밀고 나가야 할지 너무 고민이야. 아무래도 메이크업 한다고 하면 양아치가 괜히 한다고 하는 직업. 으로 인식이 확 박혀버리니까. 또 취직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인거고. 어떻게 해야 할까ㅠㅠ 나름의 신중하고 진지한 답변 부탁할게.. 이쪽 일 종사하고 계신 언니가 답변해 주신다면 더 도움 될 것 같아요.
+) 단순히 색조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정말 화장 그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역사 관련한 서적도 찾아보고, 기초 관리같은것도 꾸준히 구독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