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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룸메이트! 누가 좀 구해주세여!!

crazytalk924 |2008.11.09 14:41
조회 1,353 |추천 0

안녕하세요.(- -)(_ _)
일단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홈스테이를 하구 있구요. 방학이나 주말, 공휴일 같은 날에는 기숙사에서 사는 2살 어린 동생이 제 홈스테이에 와서 같이 홈스테이를 해요;;

처음에는 나이도 저보다 어리구..
오자마자 기숙사 들어가서 외국인 애들이랑 영어로 말하구 그런게 힘들었는지.. 허건날 불평만 해서리..ㅡㅡ

워낙 마음씨 고운 제가...(머래ㅡㅡ;ㅋㅋ)
측은한 마음으로 집도 절도 없는 아이를 방학때랑 주말때라도 거두어 들이기로 했죠....ㅋㅋ
근데.. 참....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징..;;
바로 그게 시초가되버렸어요!!!!!(급흥분..ㅡㅡ;;)

솔직히 유학생 방에 소파도 있궁 침대두 두 개나 있궁 드레스룸도 있궁 화장실두 있궁!!!!!!!!
이런방에서 사는것도 복이거든요...

인생좀 편히 살아볼려했더니 역시나 불공평 하셨는지..;; 그런 복받은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혹을 달아주셨죠..;;

이렇게 넓다 넓은 방에서 그 아이랑 둘이서 방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처음에는 좋게좋게 생각하냐고 그래.. 둘이쓰긴 충분히 크니깐 사는데 별 문제 없겠징..

그런데 이게 뭥미?;;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그 아이는 실체를 들어내기 시작했고.. 저는 .. 그 아이의 실체를 한번씩 알아갈때마다 화살들이 퍼퍼벅! 몇 다발이 날라와 저를 찔러버리는데..

특히 청결문제.. 인간의로써 지켜야할 최소한의“청결”이라는 이 두 글자를 찾아볼수 없는 그아이.........ㄷㄷ

뭐 먹다가 흘리면
어... 흘렸네..? 흘렸군?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그거 다 먹고나면 그 자리에 고대~로 버려놓고..
저도 그렇게 깔끔떨고 그런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지켜야할 청결은 지키거든요.. 근데 정말.. 드러워서 못봐주겠는거....;;

또한번의 사건..
아주 가끔.. 화장실 변기뚜껑을 열다가 고대~로 굳어버리는 저.. 그이유는..?
바로.. 그 아이의 잔해..............
진짜 이건 격지 않는 사람은 몰릅니다.. 남의 자식이라 때릴수도 없고...
혼내면 되지 않겠냐구요?
아이구.. 전혀요!
처음엔 열불내며 혼냈죠.. 그래도 나름 사람은 만들어줄려고.. 근데 이건 또 뭥미..
혼내면 성대만 갈라지는데요..
그 아이의 귓구녕은 한강이랍니다~
흘러~흘러~ 들어가면 쭉쭉쭉~ 흘러나오는~

그리고 어쩜 좋죠...
얘.. 날이갈수록.. 사람의 형태가 없어져요...
뒤룩..뒤룩!
정말 너무 쪄가지고 보는 사람이 참 답답하고 도대체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ㄷㄷ

저희 집에 매일 오는것도 아니고 주말이랑 방학때 오는데.. 오면 앉거나 드러눕거나.. 하루종일 과작 먹고 뭐먹고.. 그런거 보면 참 답답해서 .. 그러다가도 아냐 이건 내가 신경쓸게 아니야.. 라고 최대한 눈길 안줄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이렇게 갈수록 형상이 없어지는 아이...
저는 가끔 한 언니랑 친구 한명이랑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이아이를 혼자 두고 갈수 없기에 끌구 나갑니다... 이렇게 뒤룩뒤룩한 아이를..!

그런착한나를!!!!
이 아이는 나갈때마다 그 언니와 제 친구에게 저를 항상 나쁜년을 만들어버리죠.. 앞뒤 쏙 빼고 제가 무작정 혼냈다는 식으로.... 그리고나서 제가 사실을 말하면 어머! 언니! 무슨말씀이세요! 저 그런적 없어요~^^ㅋㅋ 이러는 아이.....
그럼 난 뭐? 사실말한건데 구라쟁이된거?ㅎㅎ

그래요!!! 저 이런거 백날 백번 참을수있어요!ㅋㅋ
하지만 지금도 제 뒤에서 드러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는 저모습... 완전 꼴봬기싫어요ㅠㅠ!!
완전 저 몸뚱이 자체가 피해에요..ㅜ_ㅜ

저런애 어떻게 해야 말을 들을까요..? 혼내면 그 자리에서 죄송해요. 네네.. 뭐 잘못한지 알아요.. 이러지만... 전혀 그래 보이지 않은 그 아이의 말투.... 그게 더 화나게 만드는...ㅠㅠ

거기다가 입은또 얼마나 방정인지...
저번 제 생일에 저희는 오랜만에 친한사람끼리 모였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밤도 깊어갈무렵... 친구가 갑자기 우울의 나락으로 빠졌어여.왜냐하면 친구가 몇일전 남친이랑 깨졌거든여...
그래서 저희는 그친구를 위로하구있었죠.. 정말 너무 안쓰럽게 울어서..ㅠㅠ
저희는 “남자가 그놈뿐이냐?걔가 너의 진가를 모른다.."등등 위로의 말을 건네는 찰나..
우리 귀여운 동생왈..."그남자가그럼가지고논거에요?"
이게무슨개념싸잡아먹은소리ㅡㅡ?
아가...분위기 못맞추니?
꺾꺾대면서우는얘앞에대고 .;
내가 니 알콜이라도 섭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면 모른다만 그때 말짱 제정신었잖아...
그래서 아까 앞에서 말한 그 언니..
화가 제대로 폭팔 하셨죠....ㅋㅋ
'야 너 주둥이 안 싸닥쳐?'
하지만 우리 이쁜 아가 왈..
'몰랐어여.ㅋㅋ'
저는 또 조용히 끌어내서 말했져.
입은 제구실을 할때 입이지 제구실못하고 쳐먹을줄만 아는건 주둥이다.
이와중에도 그아이 대답하면서 네!ㅋㅋ
이렇게 웃음이 나올까요..ㅡㅡ?
얘는 개념 싸잡아야되여...
도데체 이렇게 정신줄 놓고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갈런지..

방금전에도 빨래 하고 빨래널고 왔더니 누워서 하는말
어디갔다왔어요?
빨래널고왔어.
아.. 그렇군

이러네요ㅡㅡ;;; 
내가 지빨래 다 널어줬는데!!! 고맙다는 말은 안하고 자빠져서 아 그렇군아..?참...

아 진짜 내년에는 기숙사 나와서 아예 저랑  같이산다고 저러는데 저 죽어나겠어요...ㅠㅠ

왜 그 좋은 기숙사 나온다고 저러는지...남들은 못들어가서 난린데.
그래 물론 제 영어도 별로고 말도 안통해서 외국애들한테 가끔 까이는거 보면 안쓰러워요.. 근데... 제발 최소한의 에티켓좀 지켜줬음 좋겠어요.. 물론 저도 완벽한건 아니지만 서로 맞출껀맞추고 지킬건 지켜야되는데...

아 진짜 답답해요!
제 보면 울화통 터져서..!
나 어렸을때 엄마한테 혼난 이유랑 비슷해서 쫌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여 이제.ㅋㅋㅠㅠ 아진짜 얘 때문에 저 늙어여 지금....

 

 

누가 좀 구해주세여.......(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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