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엘 이럴줄알았음ㅋㅋㅋ어휴..
어휴...불쌍하지 않습니까? -욕하려고 들어오셨다면 죄송합니다.
저희 엑소 팬톡 측에서는 지난 12월 2일 MMA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엑소와 엑소엘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조롱을 막고자 지금의 글을 작성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일명 [짬밥 사건] 영상의 등장
12월 3일 오전경 첫 번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첫 번째 영상 속 음성은 약 5명의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내용:
아 씨 발
아
엑소 어디 가?
엑소 어디앉아?
씨 발
아 저기여 짬밥이 있잖아요
영상 속에서 “엑소 어디앉아?” 라는 말 바로 뒤에 문제되는 발언인, “저기요 ! 짬빱이 있잖아요, 뒤에 앉아요.”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2. 연대책임과 ‘#엑소엘_사과해’ 실트총공
초반 워너블들에 의해 시작된 실트총공은 사건과 관련없는 타팬들이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본질이 흐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엑소팬이라고 특정될 수 없는 알계까지도 엑소팬들의 만행이라며 일을 부풀리기 시작했고,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트윗 내용과 가수를 향한 조롱을 일삼으며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해당 해시태그는 140만 트윗을 돌파하며 각종 성희롱과 엑소 멤버들을 향한 패드립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 시점부터 저희는 그들이 사과를 받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저희와 싸우고자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3. 동영상을 찍은 사람(편의상 A) 등장
1번의 영상 속에서 ‘짬밥’을 언급한 목소리의 주인이 엑소엘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동영상을 찍은 A 역시 해당 목소리는 엑소엘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A 역시 엑소엘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짓이라며 몰아갔습니다. 덧붙여 이제는 ‘짬밥드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욕을 했느냐가 중요하다며 따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논란의 시작이 ‘짬밥드립’이 아니었나요?
4. 또다른 영상의 등장 (트위터)
트위터에서 다른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과 달리 유독 한 여성분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워너원 왜 저기 앉아 아 씨 발 워너원이 왜 저기야 워너원 때문에 가려서 안보여 씨 발 워너원 뒤에 앉아서... 아 근데 왜 엑소분들도 뒤야ㆍㆍㆍ (타가수멤버)아..!
표시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번째 영상 속 목소리는 엑소엘이 아닙니다.
**참고로 첫 번째 두 번째 영상 모두 ‘라’구역에서 촬영되었으며 이 때 엑소의 자리는 좌측 맨 뒷자리로 워너원에 가려지지 않아 ‘라’구역에서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5. 그 외 각종 텍스트 증언 및 추가정보 등장
영상만이 모든 증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해당 발언의 주인이 엑소엘이 아니라고 주장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영상증거가 없습니다. 앞서 언급된 두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텍스트로 작성된 후기와 사진증거로 현장을 담은 영상은 현재까지는 언급된 두 개의 영상이 전부입니다.
또한 글로 작성된 후기는 ‘마’구역의 것으로 ‘마’구역에서는 ‘라’구역의 대화를 들을 수 없습니다. 많은 팬덤이 모이는 음악시상식이라는 특성상 옆사람과의 대화도 큰 소리로 전달해야 가능한 상태입니다.
‘라’구역에는 엑소엘밖에 없었다, 라는 말 역시 믿을 수 없습니다. 가수석에서 본무대로 연결되는 무대구조상 방송에 비춰진 것을 통해 ‘라’구역에는 다수의 팬덤이 분포되어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기타 의문점과 엑소 팬톡 측의 주장
Q1. 타팬이라면 엑소가 어째서 언급되었을까요?
A1. 엑소를 언급했다고 해서 모두 엑소엘일 수는 없으며, 영상 속 정황상 엑소엘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엑소 언급이 가능한 흐름입니다.
Q2. 목소리만 듣고 해당 발언이 타팬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2. A의 친구가 ‘A는 그 소리가 영상에 녹음될 줄 몰랐고 주변에 타가수의 응원봉을 들고있던 분들도 계셨으며 그들의 목소리 역시 포함되어있다’라고 밝혔고 그 외의 대화 역시 엑소엘이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Q3. 첫 번째 영상에서 ‘신발’이라고 욕을 한 사람도 엑소엘이 아닌가요?
A3. 엑소엘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영상 속 욕설의 주인이 정말 엑소엘이라면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인정하며 이를 회피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들 이미 사건 초반 엑소엘들의 사과를 통해 무마될 수 있던 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엑소와 엑소엘을 향한 그간의 비난과 조롱이 이를 통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Q4. 영상 올린 A는 엑소엘인데 어떻게 믿나요? 엑소엘에게 유리하도록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데?!!
A4. 그게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욕을 한 사람이 엑소엘이라고 단정지은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워너블 아닌가요? 그렇다면 저희 역시 그러한 주장을 믿을 수 없습니다. 사진과 글뿐인 후기에서는 더더욱이요.
게다가 A는 일반인으로, 본인이 밝히지 않는 사실을 서칭을 통해 알아내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사과해야 마땅한 행동입니다.
Q5. 두 번째 영상은 특정 팬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증거로 사용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5. 어떠한 악의적인 의도도 없습니다. 다만 영상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 팬덤도 욕해라!’가 아니라 엑소엘만 특정지어 온라인상으로 위해를 가한 것이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거의 48시간이 되어가는 내내 특정 팬덤들의 욕설과 일방적인 조롱을 받아야했고, 이제 멈춰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Q6. 워너원이 직접 욕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A6. 해당 사건이 발생한 구역은 ‘라’구역 중간~뒷열로 추정되며 워너원분들에게 들릴만한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휴대폰 카메라의 줌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실제 거리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워너원분들이 욕설을 듣자마자 표정이 굳어져 뒷자리로 갔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MMA는 무대하는 가수와 수상하는 가수가 자리를 비우거나 1부에서 2부, 3부로 넘어가면서 자리가 바뀝니다. 또한 바뀌는 자리에는 MMA측 스탭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워너원분들이 '직접' 들었는지의 여부가 이번 사태에서 중요한 이유?
MMA 이후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고, 워너블 측에서 실트를 올린 이유가 >워너원분들이 실제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건 초반 엑소 팬들이 여기저기 사과하고 다녔던 이유 역시 입장을 바꿔 생각해봤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직접 욕을 들었다는 사실에는 분노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구조상 워너원분들이 직접 들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고,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뒤에도 명분을 바꿔가며 엑소 팬덤을 향한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나 호불호는 존재합니다. 잘못된 행동이지만 여러 가수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욕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태 그런 비일비재한 일로 팬덤의 연대책임을 운운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일방적인 조롱을 일삼는 일은 없었습니다.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직접 욕을 들었다는 상상조차 싫은 오해였지만 이 오해가 풀린 이후에도 과열된 비난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점점 심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증거들로 알 수 있는 것은 위 사건이 당사자들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팬덤간의 오해와 감정들, 진실과 거짓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후기들로 덮여 팩트가 무엇인지 100%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무작정 ‘엑소’ 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범인이 엑소엘이라는 추측 아닌 확신으로 #엑소엘_사과해 라는 실트를 올리고 온갖 조롱과 비난을 행한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피해를 입은 워너원분들께는 정말 큰 유감을 느끼고 속상한 팬덤의 마음도 깊이 이해하지만, 정확하지 않는 추측만으로 증오심 가득한 비난과 조롱을 받은 엑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저희 엑소 팬톡에서는 약 48시간동안 연대책임을 핑계로 엑소 팬들에게 사과를 강요하며 온갖 루머와 증거 없는 찌라시를 가지고 엑소와 팬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행위, 일반인 A의 신상을 털고 왕따라는 단어을 사용해가며 팬덤 전체를 매장 시키려고 했던 행동들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고, 트위터와 디스패치, 유튜브에 게시한 잘못된 내용, 제목의 영상과 페이스북 게시글 등 일련의 사태를 수습해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따로 사과문을 받거나 팬덤간의 문제로 일반화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팬덤간 다툼에서 종종 연대책임이 언급되어왔으나, 일부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확산시켜 책임을 전가하는 일련의 과정이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점차 사라지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엑소엘에게 가해진 모든 행동들이 그 수와 경계를 따질 수 없을만큼 많은 팬들과 일반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과를 받는다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작은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마음 한쪽에라도 불편하거나 사과하고픈 마음이 남아있다면, 앞으로 엑소의 기사와 관련 게시글이 보일때마다 한 번씩 좋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엑소의 음악에 한번쯤 귀 기울여 관심을 가져주시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최근 발매된 엑소 멤버 카이가 커버에 참여한 ‘빅이슈’에도 긍정적인 관심 부탁드리고 곧 발매될 겨울앨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제발 당사자는 나와서 본인이 어느 팬덤에 속해있는지 밝히고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얼마나 큰 파장이 있었는지 반성하고 자중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ㅡ 이상 네이트판 엑소 팬톡이였습니다. 긴 글 빠짐없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 사진 달려있었는데 잘랐음 새벽총대글에 사진 그대로 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