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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겪어낸 데뷔덬이 길고 긴 솔직한 심정글 써볼게..


안녕 이삐들아 나는 노몰드때부터 입덬했던
데뷔팬이야.
진짜...햇수로 5년 되기까지 정말 우리만큼
이리저리 치인애들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우리 참 눈물나는 일 많았다...그치??

내가 감히...
그 모든 모진순간들 피땀눈물 흘리며 견뎌내준
우리애들이 가장 고맙고
연생로그때의 팬부터 입덕 하루남짓이 된 뉴덬까지
그냥 방탄소년단 곁에 있어준게, 지금이라도
알아봐준게 또 너무 고마워.

솔직히 나도 탈덕하고싶은 순간 정말 많았다.
팬이란게 뭔지...
처음 데뷔했을때 이름으로 까이고, 얼굴로 까이고
가사 유치하다고 까이고
진짜 데뷔초때는 ㅂㅂ아류라는 소리도 정말많았어.
아무리 응원하고 또 응원해도 도저히 대중들의
비웃음은 없어지지 않았고
언급하기 싫지만.. 파뿌리며 아허라며
애들 무시당하는 그런모습이 적나라하게 오픈되고나니
정말 공공연한 이미지가
아, 쟤들은 저렇게 패도 되는애들이구나
이런식으로 형성되어버렸지.

그러는와중 1위 후보도 해보고,
첫 1위도 하고
점점 공연장을 넓혀가며 콘서트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늘어가는 아미밤을 보면서
이제 앨범이름처럼 화양연화가 온건가ㅜㅜ
하고 기뻐할 틈도 없이....
지금도 모두들 잊지않고 있는 그런일들 있지...
정말 사람답지도 않게 난도질당하던...

팬질하면서 이렇게 내가 억울해서 울어보기도
쉽지않은데 잘 모르면서 머리채잡는 안티들
찾아가서 뺨한대씩이라도 치고싶었고
애들 자작곡 가사에 무시당한 서러움, 고통, 아픔,억울함
보였을때는 내가 왜 더 열심히 지켜주지 못했는지
너무나 자책스러웠다.
팬송가사가 어떻게 둘셋같은 가사가 나올수가 있으며..
진짜 너무가슴아프다 지금도.



타 팬들은 지금 우리에게...
왜 그렇게 보살이냐, 어떻게 참았냐
이런 소리들 하는데,
솔직히 그때팬들이면 다들알잖아??
우리가 얼마나 억울해하고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는지.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을 뿐이지...


아무리 외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팬들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거 실감하면서
점점 포기한것도 있지만...
그 포기란게 내가수를 포기하는게 아니었던거였어.
진짜 인간말종의 짓을 하는 안티들 보면서
내새끼들이 얼마나 상처받고 우리도 얼마나 상처받았는데...
그렇다고 걔네랑 똑같이 피칠갑 영정사진 합성하고
가족들먹이면 쟤네랑 똑같은 팬덤이 되는거니까.
그런 모진일을 겪으면서 한가지 깨달았던게
팬은 가수의 얼굴이라는거.
우리 애들이 저렇게 등에 온갖 화살을 받고 피를 흘리는데도,
우리를 향해 웃어주고 있다는것.
저 웃음에 우리도 실망시켜선 안된다는 것.
이런걸 느끼면서 성숙해져갔다고 생각해.

안티가 어그로 끌때 우리는 성실하게
유툽으로 영업영상 하나 더 만들고 스트리밍하고
bts 알리면서
전세계에 외랑둥이들이랑 거의 유일하게
나라싸움 안하고 서로 부둥부둥하는 가족이 되었고

내 가수는 암살위협까지 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묵묵히 연습하고, 공연하고, 실력을 키웠지.
그리고 올해 마마무대는 인정받는것은 결국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시켜준 대단한 무대였기에
5년 팬질동안 가장 자랑스러웠고 감격스러웠다.



지금 ㅇㅌ에서 팬덤간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이제겨우 아물어가는 상처를
다시 헤집는거같아서 너무 괴롭다.
1년전이든 2년전이든 5년전이든
인간이하의 짓을 한 안티들 싹 다 고소하고싶어
난 잊혀지지도 않고 용서도 안돼.

근데 우리애들이 우리한테 노래로 직접 말해주고 있잖아.
그런식으로 살 애들은 계속 그렇게 살으라고.
난 너 모른다고. 할 말도 없고 사과도 하지 말라고.
더 볼일 없다고.
그리고 우린 우리끼리 행복하자고.

난 애들 노래 가사처럼
사필귀정 믿는다.
우리가 직접 나서서 입장문이며 사과요청문이며
손대지 않아도 결국 어떤 꼴 날지 난 알거같거든?

애들도 더는 보기 싫다고 했지, 잊고 용서하겠다고는
안했어.
우린 그 상처를 발판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가면
되는거고, 사과든 용서든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아예 관심에서 꺼버리고 우리끼리 행복하는게
최후의 승자가 아닐까 싶다.

물론 당당하게 이렇게 얘기할수있는건
우주최강 애들편 아미편인 비킷이 시간과 돈 아끼지않고
강경대응한다고 밝혀서이기도 해....ㅎ

어쨌거나 이삐들아,
솔직히 우리만큼 떡밥넘쳐서 소화불량오는 팬덤있냐?
가수랑 팬덤 너무 애틋해보인다고 다들 너무
부럽다고하는 팬덤 또 없지!
그러니까 우리 지난 아픔 잊지는 말고 용서도 하지말고
아픈만큼 더 닿을수 없는곳으로 올라가서
우리끼리 행복하자.
난 이게 이제 우리팬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내가 이렇게 구구절절 긴 글 쓴 이유는
다들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할것인가로 의견이 분분하던데
사실 가장 큰 해답은 내 가수를 사랑하는 팬심에서 나오는게 아니겠냐...ㅎㅎ

이 글 어디로든지 자유롭게 날라도 되고
다양한 의견있으면 자유롭게 댓이나 새글 써줘!

우리 이제 진짜 저쪽 겨울 버리고 아프지않은 꽃길만 걷자♥
추천수425
반대수1
베플ㅇㅇ|2017.12.06 17:54
와 진짜 너무 고마워.... 이 글 더 힘이 된다 나보다 더 애들을 오래봐온 팬이 긴 글로 써준 심정글이라 더 와닿고 감동적이고 그래. 이삐말이 맞아 애들 잊고 용서한다고는 안했어 그냥 단지 이제 힘들지 않다 당당하다라고 했지. 그 말이 얼마나 감동이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슬펐는지 몰라. 우리도 절대 잊지 못해 잊지 않아 과거 일들 우리 손이 아닌 다른사람들 손을 통해 ㅇㅌ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너무 마음아프고 진짜 못보겠어 반면 그걸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주는것 같아 한편으로는 아 다행인가 싶기두해. 이제 우리 알잖아 많이 당해보고 겪어서 어떤 루트인지 다 알고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지 알고 어떻게 해야 애들한테 피해 안가는지 잘 알잖아. 우리끼리 행복하자 그리고 애들 지켜주자 고마워 진짜.
베플ㅇㅇ|2017.12.06 17:52
무슨말이더 필요하겠어 우린 말안해도 다알잖아 꽃길같이걷자
베플ㅇㅇ|2017.12.06 17:51
수고했어 모두들 정말, 앞으로는 더욱 더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으니까 꽃길만 걷자 이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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