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무슨 용건있으면 꼭 저에게 전화해요
근데 그게 저랑 관련된거면 상관없는데(근데 저한테 용건있는 경우는 거의없음)
저는 모르고 저와 상관없는 용건들있죠
남편한테 물어볼거있으면 저한테 전화해서 "ㅇㅇ애비 그거 다 됐니?" 이러셔요
저는 뭔지 모르니까 네?? 이러고 그럼 "그거몰라? 저번에 애비한테 부탁했던건데" 이러셔요
저도 바쁜데 몇년째 계속 반복되니까
"ㅇㅇ아빠랑 통화해보셨어요?" 물어보면 "걔 전화 안받던데?" 하십니다
나중에 남편폰 통화목록보면 시댁전화온게 없어요
그냥 저한테 다 물어보세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할머니까지 전부다 그러십니다
며칠전 시아버지 생신이셔서 식사대접해드렸는데 어제 시할머니께 전화왔어요
받자마자 "느그 시아버지 생신 언젠진알어?"
만나서 식사했다 얘기하니까 누구누구 참석했냐 언제봤었냐 하나하나 다 물어보시고..... 아 시할머니는 이런전화를 매년하십니다
손주며느리가 생신날짜기억하고 챙기는거 똑바로 하는지 확인하는 기분이 들어요
마지막엔 꼭 "작은아빠랑 작은엄마랑 고모한테도 전화좀해라"
할말도없고 어색해요.. 자꾸 전화하라셔요
이런게 반복되니까 이제는 제가먼저 "ㅇㅇ아빠가 전화안드리나봐요" 하니까 조금 당황하시더라구요
며느리분들 저같은분들 계시나요
시댁전화뜰땐 괜히 한숨부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