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이거 쓰려고 네이트 로그인했다
진짜 어디에 말할데도 없고 그래도 여기서는 편하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 무슨일이냐면 후하후하후하 지금도 걔랑 인스타하고있는데 너무 떨린다
하하. . 일단 기본적인 상황을 알려드리겠음
나는 지금 유학생임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생
그래서 하이스쿨에 다니고있음 한국에 있을때 막 애들이 외국가서 남친많이 만들으라고 했는데 개뿔 막상 와보니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남자애랑 말을해ㅠㅠㅠㅠ그래서 개찐따처럼 짜져 있었음. . .근더 어느날부터 어떤 남자애하나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는거임 사실 난 처음부터 그남자애를 눈여겨보고있었음 왜냐면 잘생겼으니까. . . ㅋㅋㅋㅋㅋㅋ흠흠 내눈엔 잘생겼음 막 미드에 나오게 생길 애처럼생겼달까 보여줄 순 없으니 패쓰
난 그냥 보고있는것만으로도 설레서 막 몰래몰래 쳐다보고 그랬음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겁나 빨리 피하고 자연스러운척 하려고 겁나 노력했는데ㅠㅠ근데 걔 눈이 거의 에메랄드급 개빨려드러갈것같아아아 아 무튼지 그러고있는데 걔가 아니 걔라고 하기가 쫌 그래서 케이라고 하겠음 흠흠 케이가 나한테 말을걸면서 왓 유얼 네임? 이러면서 말을 먼저 걸음 근데 나 솔직히 개떨리고 한편으로는 너무 좋았는데 좋아하는거 들키기싫어서 겁나 도도한 척 함 그렇게 케이와의 첫만남이 시작됨
하이스쿨은 한국고등학교와는 달리 반이라는 개념이 없고 자신이 속해있는 수업은 들으러 반을 찾으러다니는 이동수업이라 하루종일 케이를 볼 수 없고 미술시간에만 볼수있음 그래서 그 시간만 오길 기다리다가 들어가고 그랬는데 들어갈때 케이가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거임 근데 난 또 무시하고 내 자리로 감 근데 긴 자같은걸로 나를 툭 치면서 나보고 자기핸드폰에 써있는 한글 가리키면서 이거 어떻게 읽냐고 하는거 거기에는안녕이라고 써있었음 그래서 내가 안.녕 겁나 천천히 말했는데 케이가 아안 뇽? 이랬나 모르겠음 겁나 이상하게 발음했는데 개귀여워///이러고 또 수업이 끝남 그러고나서 모든 수업이 끝나고 라커에 짐챙기고 있는데 뒤에서 훅들어오면서 인스타하냐고 물어보는거 아니 근데 무방비상태에서 훅들어오니까 개당황타서 얼굴이 완전 토마토도아니고 하 엄청 빨갯을꺼야 근데 진짜 설레는게 보고만있어도 설레는데 말을하니 얼마나 더 설레겠냐고오ㅠㅠㅠ 막 락커에 기대면서 나를 위에서 지긋이 바라보면서 말하는데///////하아아 그래서 간신히 인스타아이디를 주고 집에옴. 근데 내가 인스타 팔로우만 해놓고 인스타로 문자한 걸 못본거임 내가 미쳤지ㅠㅠㅠ 아무것도 모르고 그다음날 학교같는데 케이가 나보고 혹시 영어 못 읽냐고 물어보는거 그래서 아니 나 읽을 수 있는데 이랬더니 근데 왜 내 인스타 안 보냐--이래서 당장가서 보냄 이때부터 설렘사가 개많음 하 근데 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음 내일2탄을 써야겠다 기다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