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하고도 보름 앞둔 30대 초반 여성임친구는 중학교 동창에 결혼을 일찍해서 딸만 둘임큰애는 6살 작은애는 4살임큰애는 어렸을 때 사랑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음(일부러 앞머리도 짧게 자르고 다니고 키즈모델 지원만 여러번)
친구 결혼식 때도 취직 플러스 자취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이 없었지만 정말 다 털어서 해줌 첫 애 낳았을 때 산후 우울증 온다해서 월차 연차 거의 친구한테 다 씀. 갈때마다 양손 무겁게 친구가 좋아하는 거 잔뜩 사서 가곤 했음. 친구네 둘째 낳았을 때는 남친이랑 같이 가서 애봐줌. 그만큼 내가 친구를 좋아했고 해주고 안해주고 따지지 않았다는 거임
그런데.. 쓴이가 지난달 웨딩촬영을 했음결혼 날 잡았다고 했을때부터 친구가 웨딩촬영 때 온다고 했음. 난 친구 웨촬 때 안감. 아니 못감. 이유는 친구 신랑이 날 좋아하지 않음...왜냐하면 친구랑 나랑 주고받은 톡에 사적인 내용이 있었는데 그걸 친구 신랑이 보고 나랑 놀지 말라고 했다고 했음. 그래서 친구 연애 기간 동안 내가 친구네 동네로 가서 몰래 본게 다임. 친구 결혼식에 내 남친도 못 데려감. 남자 오는 거 싫대서..암튼 그래서 나도 내 웨촬 때 안와도 된다고 했음. 하지만 친구가 외벌이라 축의금을 많이 못해주니 웨촬 때 도와주고 싶다는거임..그 맘을 이해하기에 오라고 했더니 막상 오기 전날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같이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자는거임.
문제는 다녀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화동할 때 입을 사진을 보내준다는거임..그치만...결혼식에 내가 주인공이고 싶은 내 마음이 이기적인것인지...내가 예민한 탓인지 모르겠음..이미 웨촬 때 친구가 보여준 모습으로 내 결혼식을 축하하려는 마음보다 자기 딸들을 주목받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거 같아 서운하기도 함.화동 시키면 될 것을 내 심보가 못된 것 같아서 친구한테 대답을 잘 못하겠음.
내 결혼식인데 가장 친한 친구 딸이 화동....내가 못된거임?뭐라고 대답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