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후기 남길께.....다들 걱정해주고 신경써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반말쓰는거 미안 ㅠㅠ 이해해줘.... 일단 십대판이고 항상 반말썼는데 존댓말쓰는게 어색하고 이게 편해서....)
오늘 학원 끝나고 평소와같이 새아빠가 데릴러 나 오셔서 차타고 집에 가는동안 새아빠랑 이야기 해봤는데 내 솔직한 심정 진짜 다 말했어 아빠 나 근데 할말있다고 아빠가 나한테 정말 잘해주고 항상 날 챙겨주는거 같고 생각해주고 엄마랑 내가 싸울때도 언제나 내편 들어주면서 엄마한테 깨지고 나 아프고 힘들때면 내가 괜히 짜증부리고 해도 늘 약 챙겨먹으라면서 걱정해주고 하는거 알아서 나도 솔직히 어렵지만 새아빠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열지못했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갔는데 며칠전부터 아빠가 나한테 뽀뽀해달라고 자꾸 그래서 내가 싫다고 했는데도 자꾸 조르고 해달라고 해서 순간 이 아저씨가 나한테 그동안 이상한 생각으로 잘해준건가 하고 의심했다고......그리고 그제 새벽에 아빠가 내방에 들어와서 이불 올려주면서 뽀뽀해주고갔는데 진심 소름돋고 너무 수치스러웠다고.....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나도 고등학생이고 다 컸는데 엄마한테도 뽀뽀 잘 안하는데 솔직히 아빠는 너무 부담스럽고 거부감부터 든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아빠가 한동안 말이 없으시다가 갑자기 눈물 조금 흘리시더라 내가 당황해서 왜 우냐고 했더니 미안하대.....본인이 날 그렇게 힘들게 한줄 몰랐다면서 너무 본인 생각만한거 같다고...
아빠 친구분들중에 딸있는 친구들보면 항상 딸 자랑하면서 몇분은 딸이 중학생인데 아직도 아빠랑 뽀뽀하고 다닌다면서 일하면서 힘들어도 딸들보면 힘이나고 그런거 보면서 되게 부러우셨대.....그래서 본인 나름대로 동생에비해 쫌 차가웠던 나랑 최근에 쫌더 친해질려고 장난도치고 뽀뽀도 받고싶고 하면서 더 말없는 무뚝뚝한 아빠가 아니라 딸들이랑 대화도많이하고 화목한 가족만들고싶었다고 비록 내가 친딸은 아니라도 본인은 날 새딸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다면서 아들이였다면 같이 운동도하고 더 쉽게 다가갔겠지만 딸이라서 조금 어려웠다고 하시면서 이유야 어쨋든 본인이 나한테 불쾌감을 주고 수치심들게 해서 너무 미안하대......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는 절대 뽀뽀같은거 해달라고 안하고 본인이 조심하겠지만 이것때문에 나랑 더 어색해지기는 싫다면서 서로 오해같은거 다 풀고 잘 지내보자고 하셨어......
하....서로 오해가 풀린건가.....? 아 그리고 댓글들 말대로 내가 정말 미안하지만 아빨 못믿어서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론 밤에 내방에 들어오지말라고 내가 문잠그고 자겠다고 했어 그니까 너무 서운해하진 말라고 하니까 당연히 그럴수있다면서 알겠다고 하셨어 대신 나한테도 본인에 대한 경계를 점점 조금씩 풀어가줬으면 좋겠대.....
아 진짜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ㅠㅠㅠㅠ 새아빠랑.....내가 조금더 마음을 열어야 하는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