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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심한 임대인의 계속되는 폭언

dfsfd |2017.12.09 05:35
조회 152 |추천 0

동생이랑 같이 살게 되면서 이사 온지는 이제 6개월차 정도 됐어 이삿날에도 화장실에서 문을 잠궜다 안에서 나올 때 잠금장치를 열고 나와서 문을 닫았는데 문이 잠겨버린거야 그래서집 주인한테 열쇠를 요구하니 "집에 찾아보고 없으면 본인이 알바가 아니고 문이 잠긴 건 학생 책임이니 학생이 수리공을 부르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 하면서 화내고 끊어버렸어 그래서 결국 한밤 중에 열쇠 수리공을 부르니 열쇠로도 문이 안 열리는거야 알고보니 문고리 안에 다 녹이슬어 있어서 열쇠로는 도저히 열 수 없대 결국 다른 방법으로 힘들게 열고 이 일은 일단락이 됐어.....근데 사건은 며칠 전 터졌어 앞으로 얘기할 일은 혼자 내용을 정리한 걸 가지고 오다보니 좀 딱딱한 어체인걸 양해바랄게



 


결국 미루고 미루던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방에 곰팡이 냄새가 나서 보니 방 모퉁이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있었다 그 전에는 벽지에 누런 물 자국이 점점 크게 번지더니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바닥 모퉁이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다 그리고 그날은 겨울비가 세차게 내린 날이었다 예전부터 물이 있었다고 하기에는 방금 물이 고인 것처럼 많았다 만약 예전에 있었다면 이미 마르고 난 상태라 어느 정도 말라있었으리라 본다 그래서 그 상태를 찍었고 그 날 새벽을 새며 곰팡이 제거 작업을 했다 그리고는 누수가 의심되어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일관된 답변은 화장실의 수증기로 인하여 작은 방에 들어가서 물이 고였다는 것이다 작은 방이 화장실 바로 앞에 있긴 하지만 평소 문을 절대 열어놓지 않는다 그런데 계속 수증기 때문이고 그 자리에 물건을 놓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거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물건을 놓았던 자리를 보면 마루 모퉁이에 물이 고여 있고 벽지에는 그 누런 물이 점점 번지는 상태였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옆에도 물건을 놓았으나 그 쪽은 전혀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이러한 논거를 들어 계속 얘기했지만 계속 수증기 얘기를 하며 집에는 하자가 없으니 물건을 옮겨 배치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에 물건을 옮겨도 같은 문제가 일어나면 어떡하냐고 하니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집을 샅샅이 보더니 벽지 자국과 마루바닥 등을 가리키며 하나하나씩 지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이거다 학생들이 변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앞에 어느 한 부분을 가리켜 이건 원래 있었던거라고 하니깐 계속 변상할 것들이란 주장을 하며 앞에 살던 세입자들도 다 변상을 하고 나갔다고 했다 그래서 그러면 도대체 얼마를 변상하고 나갔냐고 물으니 답이 없었다 마루도 계속 지적하며 나갈 때 다 변상하고 나가라고 한다 그래서 기존에 있었던 자국들을 가리키며 앞에 세입자들도 변상하고 나갔다면 왜 아직도 수선이 되지 않은 상태냐고 되물으니 화를 내며 학생들이 바로 이사를 왔으니 고칠 시간이 있었겠냐고 그럼 돈을 받아먹기만 했겠냐고 그랬다(실상 우리가 이사 오기 전까지 며칠의 여유가 있었다)그러면서 “학생이 버릇없이 어른한테 따진다고 갑자기 가정교육은 어떻게 받았고, 전공은 어떻게 되며, 아버지 나이가 몇 이냐”고 폭언을 했다 여기에 굳이 답하진 않았다 계속되는 폭언과 인격모독에 더 이상 대응할 수가 없었다 그러고는 학생이랑 더 이상 말하기 싫다하더니 계속 다시 따지면서 예의가 없다느니 그래서 대인관계 어떻게 하겠냐느니 앞으로 사회생활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화냈다 본인도 딸이 두 명 있고 학생들이 딸 같은데 왜 이러냐는 것이다 이런 세입자는 10년 동안 처음 봤다면서 끝없는 폭언이 이어졌다 도저히 끝이 없을 것 같고 계속되는 인격모독에 참기 힘들어 집을 나왔다 집을 나와 무작정 인근 부동산에 들어가 물었다 “어느 건물에 살고 있는 세입자인데 혹시 집주인 분이 원래 그러시냐”하며 그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얘기했다 그러니깐 그분 아직도 그러시냐고 이미 여러 번 세입자들과 트러블이 있어서 싸우고 나갔다고 했다 그렇게 조금 진정하고 집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동생을 붙잡고 화를 내고 있었다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계약한 부동산에 찾아가 중재를 부탁했지만, 본인이 나설 수 없다고 했다 그냥 증거들을 남기고 집에서 나가달라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다시 돌아갔더니 다행히 가고 없었다 동생은 온 몸에 기운 없이 축 늘어져 바닥에 앉아있었다 후에 물었더니 내가 하지도 않은 말들을 열거하고, 또 다시 하나하나 트집을 잡았다는 것이다 또 이제 곰팡이가 제거됐으니 사는 데 상관없지 않냐 하며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말이야.. 


이렇게 일이 끝나고 온갖 모욕과 부모님까지 들먹이면서 폭언을 받은게 너무나 억울해서

(하자에 대한 수리 의무 불이행 이유로)계약파기를 하고 싶긴 한데 변호사 선임이나 이런게

비용도 많이 들고 위험부담이 크다고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야ㅠㅠ

진짜 내가 왜 이렇게 당하면서까지 이 집에 살아야 하는지 싶고 막 우울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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