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수능 끝나고 미스터피자에서 알바중입니다.
관심도없는동생놈이 데이트한다고 미스터피자왔는데
우연히 동생여친을 만나
아ㅎㅎ 그렇구나ㅎㅎ 하고 지나갔습니다.
근데 뭔가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저는 이번 1학기까지 2년간 선도부였는데
동생여친얼굴이 유난히 낯이 익은겁니다.
그래도 별로 신경안썼습니다.
제 인생도아니고
그놈인생인데
제가 알 바는 아니니까요
근데 그 여친에게 먼저 연락이 온겁니다.
카톡, 문자도아니고
전화로요
그래서 받아보니
뭐 이런저런 말을 하긴 했지만 결론은
지가 담배핀걸 제 동생에게 말하지 말아달랍니다.
지가 술먹은걸 제 동생에게 말하지 말아달랍니다.
그래서 내 인생도아니고 내동생인생인데 니네 연애사에 껴들고싶은마음도 없고 어찌되었든 걔가 너랑 만난게 실수든 선택이든 걔가 알아서 할 문제지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 없다.
근데 너도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는 없지않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갔는데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저희 교실, 원래 8시쯤엔 아무도 없어야하는데
(고3 8시 반까지 등교)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그래서 그 동생여친이라는년이
저한테 각서? 비슷한걸 쓰라고합니다.
내가 미쳤냐고 니네 단체 벌점이라고 니네가뭔데 우리교실들어오냐고 당장나가라고 학주쌤 부른다 그러니까
언니 쓸때까지 안나간데요
미친년들아닙니까? 동생이 타학교라 못보는게 안타까울정도
결국은 학생주임쌤불러서 나가게했습니다.
이 미친년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스트레스받아서 죽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