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려고 하니 깊은 빡침이 끓어올라 한글 적고 잠을 청하려고 합니다.
필자를 간략히 소개하면,올해 일본여자와 결혼하여 5개월 여자아기가 있고육아부담을 덜기위해 아기 데리고 어머니 집에 왔다갔다하는 30대 초반 남자임.
남동생도 이제 서른인데 변변한 직장은 못잡고 있음.최근까지 축구기자로 좀 잘 성장하나 싶었으나, 소속회사 문제로 직장을 잃었고지금은 유럽축구 겜블링으로 소득을 내고 있음. 작년 시즌은 성과가 좋았으나, 올 시즌은 영 성과가 안나왔는지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음. 벌이가 시원치 않다보니 주로 집에 있고 게임을 하며 사회활동은 거의 안하다시피 하며 어머니와 둘이 한집에 살고 있음.
오전에 대략 김장을 마치고 나서안고 있던 아기가 잠이 들어서 나도 피곤해서 소파에 누워서 함께 잠이 들었음.육아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아기 낮잠은 그냥 안고 같이 자는게 속편함.아기가 한번 잠이 들면 계속 자게 해주려고 하기 떄문에계속 나도 소파에 누워서 잠자다가 깨다가 다시 또 눈 붙이고 이러고 있었음.
그러다가 어느새 어머니, 동생, 아내가 점심을 먹고 있었고, 나는 그닥 배도 안고프고 아기가 자고 있어서 계속 그냥 누워 있었음.
그런데 동생과 일본인 아내가 계속 일본말로만 대화를 하고 있고,어머니는 그 둘의 대화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밥만 먹고 있던 상황이었는데,가끔 동생이 유독 일본어로 이야기할때 갑자기 큰소리로 웃거나 목소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음.이거는 우리가족들이 다 알고 있는 이상한 특성임.한국어로 이야기할때는 그렇게 수다스럽지도 않은데 유독 일본어로 이야기할때만 그러함.필자는 일본어 이야기 하는 거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겠고, 제대로 말은 하는건지 모르겠음.
왠만하면 셋이 한국어도 다 되는데 한국어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갑자기 동생이 큰소리로 으하하하 하면서 조용한 거실에서 다울리게 웃는 것임.나와 엄마가 동시에 조용히하라고 이야기 했음. 왜냐면 아기가 자고 있으니까엄마는 옆에 있었으니 쉿쉿 조용히해 이러면서 이야기하고나는 좀 눈뜨면서 시끄러 조용히 좀 해라고 좀 거칠게 보이게 이야기 했음. 바로 아기는 찡얼댔으나 다행히 잘 달래서 다시 재울 수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등돌려서 밥먹고 있던 아내가 조용히 자고 싶으면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정색을 하는 거임.나는 아기 생각해서 조용히 하라고 한 건데 아내는 등을 돌리고 있어서 그런지 세명 전체 한테 한 소리인줄 알고 했었던 것 같았음. (나중에 파악해보니 그랬었다고 함.)그떄 당시 그래도 가족들도 있고해서 아내한테 뭐라하기 그러하니 그냥 대꾸하지는 않았고..나는 아기 생각해서 조용히 하라고 한건데 아내가 그렇게 반응할줄은 생각도 못해서 당황했던 것도 있었음.
다시 잠들려고 누우면서 그래도 세명이 한국어로 이야기 하면 되는데 둘이서 일본어로 이야기하고 시끄럽게 웃지 말라고 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동생이 확 열이 받았는지 왜 자기 집에서 자기보고 시끄럽네 뭐네 하면서 말을 하냐는 거임조용히 쳐자고 싶으면 방에 들어가서 쳐자던가 이 집에 오지 말라고 하면서 말이 거칠어 지고 눈을 부라렸음.(근데 따지고 보면 자기명 소유집도 아니고, 보증금도 어머니돈이고 요즘은 내던 월세도 못내고 있음)
참고로 겜블링으로 좀 잘될때부터 이집의 월세를 내고 있긴 했음. 지금은 겨우 본전치기도 간신히 하고 있으니 좀 못내고 있던 것 같았음.
나는 이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싶고 동생이 괘씸했지만 문제를 키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너 왜 그러냐? 이게 그렇게 화낼일이냐?라고 차분히 이야기 함.
그랬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아 신발 _같으면 한대 치던가~ 치면 경찰 부르면 되지~나도 성인이야 이제~ 뭐 어쩔건대 한번 해보든가~ 하면서..하면서 가족 앞에서 내뱉지 말아야할 언행이 나오면서 막장으로 치닫기 시작했음.
애초부터 아기안고 자고 있는데 한대 칠마음도 없었고 갑자기 성인드립치고 욕설내뱉길래 아 쟤가 오늘 좀 정상이 아닌가 보다.. 요즘 일이 잘 안풀렸었나 보네 하면서 그냥 여기 이 자리 떠야겠다고 생각했음.아기 안고 짐을 하나둘 챙기는데..내가 이렇게 까지 얘기듣고 자던아기를 안고 집에가야하나 싶었음. 한국어를 다 이해못했을 아내가 이해가 되면서도 아무말도 안하는 아내도 야속했음.지켜보던 어머니도 쟤 요즘 이상하니까 니가 참아라 그냥 너네집에 가~ 속삭이면서 이야기해서문제를 일단 회피시키고자 했음.
그런데 동생이 방에 들어가서 전화기를 가져오더니112에 전화하면서 "신발 쳐봐 어디 한번" 이러면서 사람 신경을 계속 건드리는 거임.
나도 참을 만큼 참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서 좀 지켜보다가 다먹은 접심밥상 들고 옮기려고 일어 섰을때확 열받아서 그 밥상 힘껏 앞차기를 했음.
밥상위에 있던 접시 수저 그릇 와장창 천장까지 솟아올라다깨지고 혼비백산 되고아내는 소리지르고 울고 어머니는 거의 실신 하려고 했음
애초부터 칠마음은 없었으니 밥상킥으로 충분히 화났으니 그만하라는 표현을 하면서,"니가 지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 내가 이렇게 까지 했다" 라고 이야기 함 가족들 있는 앞에서 밥상킥이 잘못되긴 했으나동생은 가족들이 앞에 있으니 어쩌지 못할거라 생각했는지 더더욱 기고만장했기에 무리하더라도 발로 걷어 찼음.
희한한 텃세부리는 동생새끼 말에 열받아서내가 다시 이집 오나 봐라하고 짐챙겨서 나왔음.
내가 집이 없어서 들락날락 하는 것도 아닌데 그따구로 말 짓거리는 동생의 비정상 상태를 다시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음.
학창시절 왕따도 좀 당하고 군대에서는 관심병사에 어떻게 괜찮은 대학은 나왔는데 쓸모없는 학점에중소기업 취직했다가 적응 못하고 편의점 알바 전전긍긍하고 오타쿠질로 어설픈 일본어는 좀 하고스포츠토토 같은걸로 생계꾸려나가는 불안정한 인생이 불쌍했음..
그리고 늘 항상 나보다 공부, 운동, 사회생활 등등 못했고어렸을때 나한테 심하게 맞았던 기억도 있어서 그런지 계속 그걸로 이야기 꺼내고 나이 먹을만큼 먹어도 뭔가 항상 나한테 불만족임.
내가 결혼할때는 도박질이 좀 잘되갖고 결혼비용 보태주겠다는거 마침 나도 목돈이 필요하기도 하고 안받는다고 하면 더 자존심상할까봐 받아줬는데, (500만원 미만... 드러버서 정산해서 바로 돌려주겠다고했음.)지금 돈을 못벌고 준돈 못돌려받는다는 생각때문인지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불러가지고는 고마워하는지 모르겠다 부터 나를 보는 눈빛이 마음에 안든다이상한 소리 해대서 돈 보태준거 고마웠다. 돌려받고 싶은 마음이면 돌려주겠다.니가 말하는 눈빛은 잘 모르겠다. 특별히 너라고 다르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대충 마무리 지었었음.
이제는 돈 본전생각도 날거 같으니대충 정산해서 돈 돌려주고 상종안하려고 함.집안에 백수 형제 하나 있으면 진짜 골치거리라서 이런 사람 없는 것도 복이면 복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