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시골 사는 이제 20살이 될 졸업앞둔 19살 여자입니다.
맞춤법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시고 글이 길더라도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
제목 그대로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은 아빠, 엄마, 오빠, 저 이렇게 4인가족입니다.
아빠는 고용 근로자로 150정도 벌구요 엄마도 비슷한 기관에 비슷한 월급받으십니다.
저희는 시골에 살아서 집이 비싸진 않고 몇천정도 하는 아파트 자가로 삽니다.
물론 그 집은 오로지 엄마가 일해서 산 집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저희 아빠는 무책임 하셨고 술에 담배에 일정하지않은, 거의 없다 싶이 한 수입을 가져다 주셨고 엄마가 거의 3잡 뛰면서 돈 버셨습니다.
엄청 저축 꼼꼼하게 하시고 어렸을적부터 일하셔서 알뜰살뜰하십니다.
저희 어렸을 때는 정말 음료수하나 사는것도 고민할 만큼 돈없이, 아껴가며 살았습니다.
물론 아빠는 흥청망청 있는데로 다 쓰셨지만요..
저 초등학생때까지만 해도 정말 술마시고, 멀쩡할때도 부모님끼리 다투시다가 화나면
아빠가 상엎고 가끔 분에 못이기면 엄마한테 손찌검을 할때도 있었습니다.
요즘에야 다혈질 기가 좀 죽어서 상을 엎는다거나 그러시진 않고 주로 말로만 화를내시지만
그 말이란것도 폭언에 폭언이 이어집니다.
본인 취미생활인 낚시, 자전거, 동물키우기 등 오만 돈구멍은 다 만들어서 본인 월급 전부를 다 쓰면서 집안일에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잔소리만 해댑니다.
정말 집안일 식사준비, 청소, 빨래 아무것도 돕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안일이 되어있지 않으면 급 기분이 다운되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를 칩니다.
부모님사이는 제가 봤을때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빠가 화나지 않았을때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화가 났을때에는 그냥 집안 전체가 살얼음판입니다.
오늘도 전등하나 갈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화를 있는데로 내고 집안 청소상태며 __위치까지 트집을 잡아가며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셨습니다.
그러고는 본인이 화났다는것을 표시라도 하듯 한숨을 푹푹내쉬며 담배를 피고 라면을 끓여먹다가 밥주걱이며 숟가락을 쾅쾅 내던지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밤샘낚시에 평소에도 새벽3시쯤 들어오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하시면서
요즘 엄마가 초등 동창회를 나가시기 시작하면서 12시가 넘어서 들어오시는 날이 생기자
전화를 받을때까지 걸어서 폭언을 퍼부으셨습니다.
ㅁㅊㄴ이 한번 나가면 노는데 ㅁㅊ서 들어올생각을 안한다는 둥 돌았냐는 둥....
본인 일상을 생각지도 않고 엄마가 8시에 나가서 알바뛰며 10시까지 일하다가 한달에 한번 동창회에서 스트레스를 푸는것은 용서가 안되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한창 두분 사이가 안좋으셨을때 이혼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엄마가 이혼을 결심하지 않으신건 왠지 저와 오빠때문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이라도 두분이 이혼하시고 제가 대학을 다니면서 돈을 모으고 졸업이후에 본격적으로 돈을벌기 시작하면 엄마랑 둘이서만 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저는 아빠가 화내면 대들지 못하겠습니다.
한마디라도 하면 폭행이 이어질것같고 심장이 쪼그라들고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빨래나 청소, 집안일 같은건 저와 오빠가 도와드리지만 아빠가 있는한 엄마의 고생은 줄어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엄마한테 그냥 이혼하면 안되냐고 말을해보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건 두분 인생이고 화를 안낼때는 괜찮으니 그냥 두고 저만 대학다니면서 독립하는것이 좋을까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