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이 글 보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내려가는 마당에 뒤늦게 댓글로 여론몰이 하는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새로 반박하는 글을 쓰던지 나 총무입니다 하고 밝히고 댓글써,,,,아니면 글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던지,,, 솔직히 니가 어제 당당하게 장문의 카톡 보내기 전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니까 널 배려해서 글 내릴까 계속 고민했었어,,,근데 니가 하는 거 보니까 굳이 지울 필요 있을까 싶네,,,,
뭐? 의심하려면 다 해보지 그래?신부가 그랬을수도 있고 전달자가 그랬을수도 있고 친척이나 친언니가 빼갔을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나만 의심받는 건 좀 너무한다고 생각들 안하니???라고?? 그래 그 말 밑에 내가 적은 말 그대로잖아
그리고 거짓말을 어디 적어놨어???콕 집어서 얘기해줘 수정해줄테니까,,,
'난 찝찝할 것도 찔리는 것도 없으니까 돈을 물어주고 할 일은 없을거야 첨엔 더러워서 그냥 돈 던져주고 끝낼까 했는데 그러기엔 내가 너무 억울해서 말이야 '
ㅋㅋㅋ글엄 누구는 80만원 빼돌려서 찝찝하고 찔리는게 있어서 책임질 생각하고 있는거야????80만원 잃어버린 사람 심정 헤아리기 때문이고 어쩔수 없이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어른이면 어른답게 책임지려고 하는거다,,,,
니가 하는 행동은 말 그대로 생떼자나,,,,난 백만원 정확히 세서 넣었어 징징
십몇년 본 친구 사이인데 날 의심하는건 아니지 않나 징징
니가 그렇게 얘기하면 아~~총무님이 백만원 2번이나 정확히 세서 넣으셨다고
하니까 의심할 만한 정황이 차고도 넘치는데 우리가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우쭈쭈
우리 우정 영원히~~ 이래야 되는 거였어???
그리고 우리가 처음부터 의심하고 뭐라고 한 적 있었어???아니 니가 하는 그 무책임한 행동에 기가 질리고 너무 화가 나서 그런거라는 걸 왜 모르는데? 이 문제로 계속 골머리 아플때에 니가 해외여행 일정이 있어서 다녀와서 다시 의논하기로 했자나 근데 이주 지나서도 먼저 연락오기 전 까지 입 싹 닫고 있었자나 정신이 2주 동안 계속 없었어???? 이 문제로 논의할때 먼저 연락한 적 한번도 없었자나,,, 책임감이 1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게 행동 못한다,,,,,
책임감 있는 보통 사람이라면 전날 돈을 뽑았으면 집에서 봉투에 돈 넣고 이름 다 써서 일찍 왔었어야지 일찍와서 신부대기실에서 돈 내면 끝났을 일을,,,
' 80만원에 친구부터 의심할 생각 전혀 못했고 어디서 흘럿거나 어디로 딸려갔거나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너네는 그 돈에 친구부터 의심하더라 십몇년동안 정말 친하고 마음까지 나눈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이런 일엔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희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나봐 사람 의심할려면 끝도 없고 그래서 난 처음부터 우리들중엔 누구든 의심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그런 내가 좀 바보같네 몇십년 우정을 그 돈에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너희들에게 나도 많이 실망했어' 니가 어제 이렇게 말했지,,,그래 돈이 어디 흘렀거나 어디로 딸려갔을수도 있지,,,,근데 이렇게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못믿고 관계 틀어지게 상황을 만든건 누굴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어???그리고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해??? 니가 받을 돈 아니라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거 아니야???글엄 20만원 받고 80만원 잃어버린 셈 치고 너와의 우정 지키려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어야지,,,라는 말이야???그러면 이번 일을 계기로 니 결혼식엔 100만원 잘 챙겨갔을거 아니야,,,본인 잘못도 아닌데 80만원 잃어버린 사람은 너와의 우정 지키려고 혼자 속으로 삭혔어야 하고,,, 말이 안되는 상황이자나,,,억울하면 우리한테 와서 징징거릴게 아니라 오해를 풀도록 노력부터 먼저 했었어야지,,,,그리고 상황이 이렇게 된게 본인 때문이라고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조금이라도 보였다면 일이 이렇게 까진 절대 되질 않았다는 것만 알아둬,,,그런 마인드로 살다가는 크게 한번 후회할거다 너야말로,,,,"
(본문)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 생각나고 심란하고 답답해서 좀 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사실 위주로 말씀 드려 볼게요
다달이 곗돈을 모아서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기로 한 계모임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편의상 이하 ‘신부’ ‘총무’ ‘전달자’ ‘계원1,2’라고 지칭 하겠습니다 신부의 결혼식에 곗돈60 각출10씩 해서 100만원을 맞춰서 총무가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이 있고 한달반 뒤에 일이 터졌습니다
총무가 한달 지나면 다음 달 초에 입금된 내역을 캡쳐해서 결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니면 말일이 임박해서도 입금 안한 계원이 있으면 달이 바뀌기 전에 입금해야 한다고 말도 하구요 덧붙이자면 다른 계원이 초창기부터 맡아오던 총무 자리를 육아와 출산 문제로 넘긴지 몇달 안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결혼식 있던 달 넘기고 그 다음달 넘기고 한달반 지난 시점에서 본인이 이사때문에 바빠서 못챙겨서 미안하다며 두달 간의 입금내역을 캡쳐해서 올렸구요 그 안에 신부축의금 이라는 명목으로 100만원 인출된 내역이 있었습니다 신부가 그걸 보고 내가 받은 봉투 안에 20만원 있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서로서로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계는 파투 났습니다
한달 반 전 결혼식 당일로 되돌아가서 얘기해볼게요
총무의 말을 들어보자면 전날 곗돈을 뽑아서 지갑에 넣어놨으며 결혼식 당일에 늦게 오는 바람에 신부대기실에 가방순이를 못봤고 신부측 돈 내는 곳 봉투를 집어서 계원들 이름 4개를 줄줄이 쓰는 과정에서 영희(가명)를 봤는데 오랜만이다 인사하고(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동창으로서) 식장 안에 들어와서 5만원짜리 20장을 본인이 한번, 남친이 한번 두번 꼼꼼히 세서 봉투 안에 넣어서 바로 옆에 있던 전달자한테 뒤에 가야하는 결혼식이 있어서 그러니 이 봉투 내고 니가 식권 받아라고 전달을 하고 전달자가 신부 측에 내고 식권을 받아오고 축의금을 내는 과정이 끝이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게 영희가 가방순이 인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영희는 신부와 친한 친구이니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나누던 중 총무한테 본인이 가방순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봉투를 안줘서 의아했지만 그때 당시 계모임에 대한 것도 몰랐고 단순히 돈을 안뽑아서 그랬나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근데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봐도 가방순이가 봉투에 이름을 쓰고 있는 신부친구를 보고도 본인이 가방순이라고 어필을 안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이 영희 얘기를 정말 마지막에 신부한테 들었습니다 다들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결정적으로 이 얘기 때문에 다들 총무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모든 얘기를 총무에게 하니 몇년을 본 사이인데 돈을 받은 사람을 의심하기 보다 본인 의심부터 하고 몰아부치는게 너무 서운하다 합니다
전달자 얘기를 들어보자면 그때 당시 봉투가 얇다고 느꼈지만 5만원 짜리라서 그런가 몇초 생각하고 얼떨결에 신부 측에 내고 식권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건이 터지고 너무 마음에 걸려서 총무한테 봉투 바뀐거 아니냐고 몇번이고 물어보는 과정에서 총무는 본인을 의심하는 거냐며 울먹이며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를 의심하는 건 괴롭지만 그때 느낀 감각이 너무 확실한 것 같아서 아무리 혼자 느낀 감각이지만 쉽사리 떨쳐버리기 힘들던 차에 가방순이 얘기까지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땐 부탁받아서 갑작스럽게 내긴 했지만 막상 일이 이렇게 되버리니 의도적이던 아니던 굳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와서 정신없는 본인에게 돈을 내게 해서 사건에 휘말리게 한 것이 많이 원망스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다 느꼈으면서 그 자리에서 봉투를 열어 확인하지 않은 점, 식이 시작했다고 덜컥 물어보지도 않고 신부측 부모님 부조계에 내버린 점 때문에 신부에게 너무 미안하고 스스로 본인 원망도 많이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모든 걸 덮고 가려고 했으나 결정적으로 가방순이의 증언이 나오는 바람에 더이상 무작정 덮고 웃으면서 서로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하자면 신부가 100만원 받았는데 안받았다 할 수 있고 총무가 20만원 넣었는데 100만원 넣었다 할 수 있습니다 전달자가 백만원 받아서 80만원 뺐을 수도 있습니다 또 신부 측에서 받는 과정에서 누가 빼갔을 수도 있습니다
신부의 입장을 들어보면 누가 돈을 가져갔고 이런 걸 떠나서 총무라는 자리가 무거운게 돈 관리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고 집행도 잘 해야 하는데 그런 책임을 다 안한데다가 전달자가 이쪽저쪽 연락해서 양해를 구해서 곗돈을 어느 정도 모으고 총무와 전달자 각각 조금 더 부담해서 신부를 주자고 전전긍긍하는 사이에도 총무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도의적으로라도 챙기려는 게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다른 친구 결혼식도 백만원을 모아서 전달했는데 결혼식 전에 만나서 잘 줬다는 것조차 이 일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계좌로 부쳐줄지 가방순이가 누군지 조차 본인에게 물어보지 않았으니까요 80만원 잃어버린 셈 치고 혼자 삭혀야 하는 상황이였다면 뭔가 억울한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뒤섞여 어찌 계원들을 웃으며 앞으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답니다
누구의 잘못이든 간에 십년 넘게 이어온 인연이 이런 불미스런 일로 끊어진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가방순이와 뭐 삼자대면사자대면이라도 하면 뭔가 상황이 달라질까요? 상황을 좋은 쪽으로 바꿀 돌파구가 있는 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어떤 얘기든지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 중 임산부가 2명이 포함되어 있구요 다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니 심한 말이나 욕은 자제 부탁드려요ㅜㅜ
(추가 글 )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대부분 빠짐 없이 쓴다고 썼는데도 중요한 내용이 빠져 추가합니다
신부는 사정상 뒤늦게 합류해서 그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의아했지만 앞서 빠져나간 다른 계원이 정산해서
가는 바람에 곗돈이 얼마 없다는 걸 들은 상황이라 개인부조만 하고 곗돈은
따로 챙겨주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답니다
CCTV는 사건 터지고 몇일 뒤에 웨딩홀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지만
기간이 지나 삭제된 상태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신부측 접수대에서 돈을 받은 사람은 사촌동생이였고 옆에 친언니가 서있었구요
그 자리에서 봉투를 오픈하지 않고 친언니가 모두 가방에 넣고 집에 돌아와서
신부가 꺼내고 사촌언니가 받아썼다고 합니다
계모임의 축의금은 통상적으로 신부의 가방순이에게 직접 전달해왔습니다
총무의 말로는 본인이 밥을 안먹고 갈꺼니까 친구가 직접 봉투를 내고 식권을
받는게 나을꺼 같아서 그리 했답니다 그리고 다른 결혼식 축의금은 그 전에
만나서 전달했을 뿐 더러 바꼈더라도 그 금액도 100만원이라 똑같다고 합니다
전달자는 그때 당시 아기가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챙겨야 하는 정신없는 상황에서 미처 봉투를 열어볼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 세는 걸 보지 못했구요
근데 일이 터지고 나서 5만원짜리 20장을 만질 기회가 있어서 만져보니 자신만의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두께감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총무가 책임이 제일 크다고생각하지만 중간에서 전달자 본인이 실수한 것도 있기 때문에 신부한테 너무 미안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보충해줘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신부는 현재 법원에서 근무하며 법에 대해서 누구보다 빠삭하여 소송을 걸어 승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지쳐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총무가 본인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해결해보겠다고 하고 얘기는
끝난 상황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런지,,,,모르겠지만
모두들 그냥 두고 보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