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재수후.. 너무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수능성적표를 받은 재수생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놀면서 공부를 했고 지방대 간호학과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재수를 택했습니다. 저희가정이 부유하지 않아 재수에 대한 막대한 비용도 부모님에겐 많은 짐이셨지만 제 선택을 존중해 주셔서 재수를 했습니다. 1년동안 하루도 쉰적없이 아픈날에서 앉아서 공부하고 밤11시30분에 잠들어 6시에 일어나며 머리속에 어머니 아버지께 꼭 합격증을 보여드리자 이것뿐이였습니다. 정말 절박하게 공부했고 성적또한 제 노력에 결실인것 처럼 다가와 주었습니다. 재수가 많이 힘들지만 할머니집에 얹혀 살기에 힘든척 한번 안하고 버텼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그러나 수능 성적은 작년과 달라진게 없게 나왔습니다. 하. 진짜 공휴일에 쉬지않고 점심저녁 5분만에 먹으며 공부했고 진짜.. 열심히 했고 제가부족하다고 생각하며 계속했는데 1년을 바쳤는데 너무 허망합니다.. 진짜 그냥 죽고싶기도하고.. 네이트판에 이렇게라도 찡얼거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든데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그냥 속으로 끙끙앓으며 잠도 하루에 3~4시간만 자도 악몽을 꿔서 깨고 하네요.. 하하.. 죄송해요 찡얼거리는글. 저보다 어른이신분들도 많고 진짜 좋으신글도 많기에 용기내서 적어봤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