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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효자 남자친구

ㅠㅠ |2017.12.12 20:23
조회 516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26세 직장인 입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동갑이고, 남친은 학생 입니다.

저희는 약 400일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A형남과 O형여자의 평범한(?) 연애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착하고, 다정다감하고, 저한테 잘해주고,

제가 미안할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싸움을 해도, 아니 일방적으로 저 혼자 화가 나는게 맞겠죠,

무조건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하는 남친입니다.

 

그런데 이틀 전 또 하나의 사건이 생겼습니다.

제가 퇴근을 하고, 남친을 만나서

집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예능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보고 있었습니다.

남친이 그러더군요,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고.

저도 수긍을 한 부분이었습니다.

번번히 늦게 들어가면 집에 눈치도 보이고,

아침부터 수업이 있는 남친도 피곤할테니 ~





그렇다고 매번 만날때 마다 남친한테 가지말라고 붙잡은 적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겉으로 표현은 못했죠, 저는 정말 무뚝뚝하거든요;;;;

여튼 그 예능프로그램을 10분 정도도 보지 않았는데,

남친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네, 남친 어머니였습니다.

마트 가는데, 같이 갈래? 같이 장봐오자 -

문자 보자마자 제게 읽어주더군요ㅡ

그러면서 "어쩌지?"라고 했지만,

이미 몸은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서 뭐라고 말을 합니까?

가라는 말 밖에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인데,,

근데 문득 서운해졌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하고 서운한 티를 냈죠..

그래도 남친 가더군요.....하참




서운했지만, 남친있는데서 말하다 눈물이 날것 같아서 참고 있다가,

남친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사실 이런적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저랑 같이 있다가, 엄마가 어디 가자고 하거나 뭐 하자고 하면,

쪼르르 갑니다...........하

이젠 화도안나네요..허탈합닏..

그 때는 제가 무조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걸 참고 참다 보니까 저도 좀 서운한게 많이 쌓였는지,

너무너무 서럽더라구요.

헤어져야 겠지요...? 남친은 결혼을 바라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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