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임금인데 나를 빼고 감독관님과 사장님 둘이서 금액 협의를 했습니다.(제가 따져서 돈은 다 받았어요)

회사를 관두고 약 2개월 동안 제가 받아야할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노동청으로 가서 신고를 했고 거의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한달을 기다려도 제 급여가 들어오지 않아서 결국 제 담당 감독관님은 출석하라고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그러나 사장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 혼자 서류를 작성하고 담당 감독관님은 사장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감독관님의 몇번의 전화 후에 두 분은 통화를 했습니다.
감독관님은 저를 대하실 때와 사장님을 대하실 때 태도 사뭇 다르셨습니다.저와는 반말로 말을 하시더니 사장님과는 "A사장님~^^"하시며 얼굴 한번 보지 않은 사장님께 참 친절하게 행동하셨습니다.저와 통화하실 때도 대부분 반말로 하시고 말도 "어어~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해~ 알겠지? 그럼 끊어~"라고 하셔서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이것을 따지자니 감독관님이 제가 받아야할 임금을 받을 때 제대로 도와주지 않으실 것 같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사장님과 감독관님이 통화를 하시며 제가 받아야할 급여를 다시 설명하고 금액을 확인하자 감독관님의 낯빛이 좋지 않아졌습니다.통화 내용은 대충 "이렇게 백원, 십원 따져가며 줘야하냐, 적당히 알아서 만원대로 끊어서 줘도 되지 않냐"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감독관님은 제 금액을 수정하셨습니다.저는 왜 금액을 바꾸냐고 묻자 "사장이 돈을 주기 싫어하니 금액을 좀 깎자고 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3개월이나 지나서 제 급여를 받는 것도 화가 나고 속이 상하는 일인데...바로 제 앞에서 사장님과 감독관님이 통화를 하시면서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둘이서 급여를 깎아버린 겁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닙니다. 오천원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제가 기분이 좋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여태까지 기다린 것도 나고, 그 돈은 내껀데 왜 내가 이걸 이렇게 깎아야하냐라고 묻자감독관님은 "내가 이미 그렇게 말해버려서 이걸 번복하면 내 입장이 좀 그렇다"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저는 내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으면서 왜 바로 앞에 있는 나한테는 말도 없이 이렇게 통보하냐고 하니 알겠다면서 다시 사장님께 다시 전화를 거셨습니다.그리고는"진정인은 십원 한장도 다 받아야겠으니 그렇게 아시고 00일까지 지급하세요."하고 끊으셨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저는 그냥 그 상태에서 서류를 마저 작성하고 노동청을 나왔습니다.더 이상 따질 기력이 없었고, 그 곳에 있기 싫어서 나왔습니다.그리고 저는 약속한 날짜에 제가 받아야할 급여 전액을 다 받았습니다.감독관님께서 확인전화가 왔는데 그 때 "A사장님이 돈을 보냈다던데~ 십원한장 다 보냈다고 하니 한번 확인해봐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거의 3개월만에 받은 급여였지만 저는 그 날 몹시 속 상했습니다.


제목은 뭔가 사이다 있는 것처럼 썼는데 뭔가 아직도 답답한 기분이네요.

추천수28
반대수5
베플후후훗|2017.12.14 08:37
감독관도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입니다. 민원넣으세요. 합의하기전 당사자한테 물어보고 해야하는게 당연한걸 그 그 감독관이 실수한거 맞아요
베플ㅇㅁㅇ|2017.12.14 09:01
민원 넣어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