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을 약속하고 만나고 있는 30대후반 여자입니다.
내년이면 제가 벌써 40이네요...
그러다보니..1년 만나고 바로 결혼얘기가 나와 내년에 하기로 했는데..
너무 자신이 없습니다.
이유는 시어머니되실 분이..너무 집착이 심합니다.
남친한테 퇴근하면 꼭 일정한 시간에 전화를 하십니다.
매일요..그것도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안받아면 5~10분 간격으로 전화하시고..
주말에도 꼬박꼬박 3번씩 전화하십니다.
뭐 전화통화가 문젠가 싶으시겠지만..
주말에 집에 언제 오냐는 전화십니다.
보고싶다. 음식 맛있는거 만들어놓을테니까 와라.
물론 혼자오라는 거지요.
휴가때도 가족들이랑 보내자고 부르시고, 명절때도 연휴시작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오라고,
물론 남친 혼자만요.
게다가 저를 보시는 눈빛에 독기가 있다고 해야하나..암튼 기분좋은 표정은 아니시더라구요.
아버님도 아직 생존해계시고, 밑으로 남동생이 있는데 결혼해서 타지역에 삽니다.
물론 우리도 지금 타지역에 삽니다.
어머니계신곳과는 2시간정도 걸리는...
만약에 남친이 못간다하면 남친집으로 내려오십니다.
김치가져간다. 보고싶다. 내려갈일이 있는데 들린다..
뭐 이런 이유를 대시면서,
일하는 날이라 주말에 못가거나 하면 전화에 불이납니다.....
남친은 어머니가 시집살이도 많이 하셨고 건강도 안좋아서 그렇다 하는데
전 그래도 이해가 안됩니다.
또 같이 만날때면 꼭 남친옆에만 앉으시고 심지어 주무실때도 남친옆에서 주무신답니다.
저랑 밖에서 만날때면 일찍들어가라 하시고..ㅠㅠ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합니다. 결혼하면 시집살이 심하게 시키실거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그냥 혼자 살았던거 편하게 혼자살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집에서도 자식사랑이 너무 유별나다고 하시는데,
결혼 안하는게 낫지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