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교토에서 처음 버스를 타야하는 순간이 왔어..일본어는 못하지만 영어는 좀 되서(해외유학파) 길 찾는거는 어렵지 않았느데 버스는 좀 두려웠음...근데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2종류가 있다는 거야- 하나는 직항이고 하나는 마을버스라 더 시간이 걸리거임. 근데 어떤 번호가 직항인지 안써있는거야;;버스정류장앞에서 고민하다가 옆에 서있던 여자 두명에게 물어봤어-안되는 일본어랑 손짓발짓으로 버스 번호 가르키면서 킨카쿠지?(금각사)하고 물어보니깐..
진짜 거짓말아니고 오만상을 다 쓰면서 째려보더라구 ㅋㅋㅋㅋ;;;; 그러더니 어설픈 영어로 아돈언더스텐드- 이러는거야;;ㅋㅋㅋ
이런느낌 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옆에있는 친구한테 중국말로 쏼라쏼라-내가 그래서 영어로 다시 설명했지- 아 영어 할수있으군요 ^^ 지금 여기서 금각사로 가려고 하는데 어떤게 직항버스인지 아세요? 버스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직항이고 하나는 돌아가야한다고 해서~ 대충 이렇게...
그러니깤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 =_= 이런표정에서......... 0-0 이런표정으로 변하면서ㅋㅋㅋㅋㅋㅋ
급 공손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엄.........저스트어모먼트...이러면서 지도를 열심히 보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지도를 보는 척만 했는지 잠시후 공손히 익스큐즈미...하면서 금각사가려면 여기가 아니라 딴곳에서 버스타야고 한다고 함. 내가 그래서 여기오는 길에서 금각사 가는 버스타려면 여기서 타야한다는 사인을 봤다고 하니깐 다시 엄......이러면서 짜짐.
결국 반대쪽에 있던 여성에게 물어봤음. 다행스럽게도(?) 이분은 일본 현지인. 이번에도 안되는 어설픈 일본어와 손짓발짓으로 설명했더니 이분은 친절하게 웃으면서 자기 핸드폰으로 검색해주심. 그리고 버스가 도착하니깐 버스 기사아저씨한테 달려가서 버스 행선지까지 확인해줌.
감동......
결론: 일본에서 어설픈 일본어하면 짱깨들이 무시함. 근데 영어를 쓰면 급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봄. 일본사람들은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친절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