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반갑지않은 손님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모른척할수는 없는..
이런저런 얘길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하는
나를 느낀것인지 그저 말없이 발밑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왜왔냐고 물을수가 없습니다.
얘기하지 않아도 그마음이 보이기때문에,,
가슴이 답답하여 술을 마시자합니다.
차라리 술잔이라도 비워야 모진소리를
할수있을거 같아 별말없이 술을
마시다 문득 고개들어 바라본
그사람의 눈에서 이미 내가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감지한 그를 봅니다..
더이상 얘기할수가 없습니다.
나를 보기위해 찾아온 그에게
나는 그저 날이 흐리네요..
란 말밖에 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