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쓰니는 17세 낭랑 여고딩이고 동생은 16살 개새;끼 남중딩임.
쓰니는 현재 시험기간인데 시험이 주말을 끼고 있어서, 오늘 시험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월화수 3일이 남아서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음.(글 쓰는건 휴식이라 생각하고 좀 봐줘...ㅋㅋ)
방에서 문을 닫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으나 엄마가 갑자기 방 문을 벌컥 열더니 한숨을 쉬고 다시 닫아버림. 솔직히 여기서 기분이 조금 상했음. 내가 집중 깨진다고 벌컥 열지말라고 매번 말씀드리는데 계속 그러시는거에다가 공부하고 있는거 보고 한숨 쉬는거는 뭔 의미임?
그냥 평소처럼 '그러려니'하면서 참고 다시 공부를 시작함. 그런데 또 밖에서 궁시렁 대는 소리가 들림. "어휴, 저 놈의 기집애는 빨래 널 생각도 안하고...쯧. 야 (동생이름)아. 누나 시험 끝나면 그때는 지가 다 하게 너는 빨래 널지마라." 이러는 거임. 조금 당황탔음. 솔직히 내가 다른 짓 하고있던거면 모르겠는데 맨날 성적올리라면서 닥달하길래 공부하니까 그거가지고 또 난리네?? 어쩌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음.
게다가 동생 새;끼는 좋다고 실실대고 있음. 걔가 시험기간일 때는 내가 집안일 다 거들고(솔직히 거드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내가 다 하는 수준임;), 걔가 시험 끝나면 걔는 친목활동 한답시고 게임해야하니까 내가 또 다 해야하고. 그냥 다 내 일로 넘어옴. 글 쓰다보니 더 빡친다.
그냥 스무살 되면 다른지역 대학 가서 기숙사 들어가고 싶다. 내 친구들한테 이런거 말하면 괜히 걔네 기분만 망치는거 같아서 인터넷 상으로나마 털어 놓는데, 누가 내 상황 공감 좀 해주면 좋겠다. 공부도 집중 안되고, 세상만사 다 곱게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