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
남친을 군대 보내고 병장까지 기다린
23살 대학생 입니다.
여지까지 우여곡절 많고 서로 서운한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지껏 잘 지내왓는데요..
서운한게 자꾸 쌓이고 쌓이다 이번에 폭발해서 이렇게 글을 남겼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남자친구 부대가 나름 가까워서 ( 지하철과 버스 타고 총 한시간 반 거리)
면회를 거의 한달에 한번 가는데요....
삼개월 전 휴가때 한번 크게 싸웠었어요.
싸웠다기 보다 서운한걸 말한건데.. 서로 편지 안쓴지도 일년이 넘고 ( 제가 많이 썼는데 나중엔 잘 읽지도 않고 답장도 안하고 그래서...편지 받고 이주있다 읽고 이랬을 정도..)
제 생일도 안 챙기고 미안하단 말만하고 무조건 전역하고 잘해준다고만 해서
제가 사귀는건지도 모르겠다고 ...
그렇게 서운한거 말해도 그냥 내가 죽일놈이지 이러고 말거든요.
남자친구가 말도 안하고..
그렇게 답답하게 저만 울고 그러다가 그냥 집에가고 다음날이 복귀날 이었는데
제가 늦잠을 좀 자서... 일어나서 바로 만나자고 하니까..
뭐 자기 동기 비행기 타고 오는걸 마중을 가야되서 절 만날수가 없데요
어차피 만나도 한두시간이라구..동기 마중을 같이 가도 돼구 집을 일찍 나와도 되고
어쨋든 만나려고 하면 제 생각엔 충분히 만날수 있는데 ..
헤어질거 같은 상황인데 ...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제가 집앞으로 찾아가서 화해하고 (그냥 얼굴보고 풀렸어요 둘다. 이상하게) 그날 복귀 잘 시키고 나선
잘 이해를 한건지 편지도 이제 잘 쓰고...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개월간 정말 한번도 안 싸우고 서로 죽고 못살 정도로 통화 맨날 하고
잘 지냈거든요....
근데 바로 어제 ! 또
제가 대학생이라 알바를 해야 하는데 방학때..
그래서 방학 시작하자마자 휴가를 나오라고 했더니 자기 동기가 (앞서 말한 동기와 같은 동기에요 ㅋ)
21일에 나온다고....그때 나와야 한데요
다른 친구들도 말에 휴가 나온다구..
친구들 하루 보고. 그 동기 마중해주고 같이 때밀겠다고;
뭐 그런저런 이유로..저 알바 시작하면 잘 보지도 못할텐데 그때 나오겠다구 하네요
그래서 서운해서 또 싸웠어요...
게다가 생각해보니 맨날 군인이라 돈없단 핑계로 빵하나 얻어먹은적이 없네요 거의 일년을..
한달에 한번씩 가서 짜장면 사주고 케잌 사주고 보쌈 사주고..
저도 대학생인데 ...... 이젠 당연하게 여기는지 지갑 안가져 나오는 지도 한참 됐어요
이거 제가 기다리는거 당연하게 여기는거 맞죠?
말은 잘합니다 아주..ㅠ 기다려줘서 고맙다. 나오면 잘 하겠다...
서운함이 너무 쌓여서 진짜 못살겠네요
잘 지내다가도 이럴때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단 휴가는 21일날 나오라구 하고 알바 꼬박꼬박 나가고 운동 다 나가고
남친 거의 안만나려구요...
면회도 돈 없다고 무조건 안가겠다고 하려구요 ㅠㅠ
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들좀 부탁드리구요
저도 제가 병신같이 군거 아니까 욕은 살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