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저 둘다 27살로 동갑내기 연인이에요.
곧 700일 바라보고 있었고 지난 주에 상견례예정이었어요.
남자친구 핸드폰에서 저한테 잔다고 한 시간 이후 출장안마업체와통화한 내역, 비슷한 시간에 20만원 현금 인출한 기록을 보게 되었고그 이후 계속 모든 행동에 의심이가서 이별했어요
예를들어 만나서 피곤해하면 어제 뭘 했길래 피곤하지,
상견례 비용을 두고 1인당 4,5000원으로 처음에 예약했는데 나중에 되서는 3,5000원으로 수정하는게 어떠냐는 제의에 평소같았으면 그러려니 넘어갈 문제도 출장안마할 돈은 있고 상견례비용이 그리 아까운가 제 생각의 프로세스가 꼭 이런씩으로 걸고 넘어지게 되더라구요.이렇게 되다가는 서로 지칠게 뻔히 보이고..
그동안 만나면서 혼전순결을 주장해온 저 때문에 남자친구가 못참고 부득이하게 업소를 이용한걸까 이해하려 했지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고 만약 그랬다면 저랑 헤어지고 성에대한 가치관이 맞는 여자를 만나는게 맞다고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뒤에서 호박씨까고 여자친구 뒷통수치는거 정말너무 못할짓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아요
동료나 친구와 함께가 아닌 혼자서 업소를 이용했다는 점이 더 무서웠고, 저한테는 곰인형 선물하면서 그런 업소를 이용한다는게 모순같아보였고, 무엇보다 더럽고 짐승같다고 느꼈어요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가는데 어디 친구한테 말하기도 챙피한 사연이고 마음이 아프긴하지만
앞으로 제 앞에 좋은남자 언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나타난다 해도 많은 고민이 생길거같아요..
한동안은 남자보다는 제 스스로 커리어에 저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이 문제로 고민이 있었을때 여기 계신 사람들의 따끔한조언이 많이 참고되었고(제가 생각하는 방향이랑 비슷해서), 아무튼 마음이 많이 허하네요..
남자친구가 업소를 이용한 날, 그 다음날 데이트하기로 했는데피곤하다고 못만나겠다고 한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출장마사지를 한 날, 저는 엄마가 아프셔서 계속 마음고생하 일하는 남자친구한테는 내색하지 않고 제 스스로 감정을 숨기고 참은 것도 너무 화가 나고,
무엇보다 그런 업소사람이랑 뒤엉킨몸으로 더러운 몸으로저와 만나려고 했다는 그 사실도 화가나서,
설사 결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저는 평생을 의심의 굴레속에서 살아가고,남자친구는 더 치밀하게 안들킬려고 약아질거같아 헤어지자고 했어요
사람 겉만 봐서는 모르는 것 같고, 사람이 더 무섭네요
아무리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