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8살많은 신랑 만나서
지금은 결혼3년이 넘었네요..
5년연애하면서 많이아껴주고
가정적인 사람인것같아서
친정부모님 반대도 무릅쓰고 결혼했답니다.제가 멍청했죠
결혼초반에는 시댁부모님이 많이 적적하실까봐
주말마다 같이 시댁다녔어요.
(참고고 시댁,친정,신혼집 모두 한지역에있어요.
시누가있긴하지만 결혼하고 미국에살고있고요.)
근데 결혼하고 6개월,1년이 지나도 주말마다
계속 시댁에가는거예요..신랑은 할일이 없이니까
간다고하는데 주말마다 시댁가느라
데이트다운 데이트한번 못했어요.
직장다니니까 주말에는 쉬고싶어서
한달에 한번정도만 같이 시댁가고
신랑은 혼자매주가고..
집안얘기를하자면 저희친정 아버지는
중소기업 임원직으로 아직까지 직장생활하시며
노후걱정은없어요.
반면에 시댁은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일은못하시고
어머님이 식당다니시며 그월급이랑
아버님 연금이 좀 나오는것으로 생활하세요.
두분은 검소한편이고 노후는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도움을 드려야되는
정돈 아닌것 같아요.
시어머님은 시집살이를 시키진 않지만
간섭과 말씀이 많은편이예요..
결혼한지 1년좀 안됐을때 애기안갖냐,
문제있는거 아니냐로 시작해서
얼굴만보면 애기안갖는다고 엄청얘기하시고..
신랑도 시댁가면 애기안갖는다고
맨날 그소리 들으니까
집에와서 저한테 뭐라하고..
(사실 어느기간까진 애기갖지말자고
협의한 상태였는데 시댁에서
하도 뭐라하니까 그걸로 싸움이
되고 신혼생활이 행복하진 않았어요.)
잔소리(?)에 못이겨 결혼1년지나서
임신을하게됐어요.
저는 육아휴직하려고 임신9개월까지 회사출근했고
신랑은 제가임신했어도 주말마다 시댁가서
혼자점심먹고 오더라구요.
임산부가 회사 쉬지도못하고 주말엔
저혼자 밥챙겨먹는 제처지가 너무불쌍했어요.
그렇게 원하던 손주 임신했는데
와이프 챙겨주라고 온다해도
오지말라 해야하지않나요?
내맘같지않으니 시댁에 서운하고
그런걸 몰라주니 신랑은 더미워지고
태교도 못하고 출산했네요.
지금은 애기가백일됐는데
아직도 여전히 주말마다 시댁에갑나다.
제가 가기싫어하니까 애기만 데리고 가요..
반면에 친정은 어쩌다 한번가고;;
신랑한테 왜 매주 시댁가냐 물어보니까
할일이 없어서 간대요;;
저는 우리세가족 놀러도 다니고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싶은데
신랑은 시댁다녀오면 나가기 귀찮아하고..
싸우기싫어서 이런문제에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본적은 없어요.
인생선배님들이 충고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