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말이 없어서 기사들 정독하고 댓글들 보는데 다들 의사탓은 하지 말래
어떻게 의사탓을 하지 않을수가 있어?
그 사람은 먼저 종현이탓을 했잖아
우울증때문에 힘들어서 온 사람한테 네 성격탓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탓하지 않을수 있어?
물론 종현이가 그런 선택을 한게 의사때문이라는 소리를 하려는건 아니야 그건 분명 아니라고 말할수 있어
근데 어쨌든 힘들어했던 이유에 작게나마 차지하고 있는거잖아
사실 유서를 계속 읽다보면 그 부분이 작은건지도 모르겠어
근데 자기가 도와줄수가 없는 수준이라면 다른 의사를 추천해줄수 있는거잖아
본인 능력 밖인 환자였으면 종현이한테 잘 설명하고 다른사람에게 넘기거나 다른 사람을 추천해줄수 있는거잖아
내가 그냥 투정부리는거야? 내가 어린 생각만 하는거야?
내가 정말 앞뒤 못가리는 빠순이라 이런 생각 하는거야?
너희도 내가 아무나 탓하고 싶어서 이러는것같아보여?
이 말을 하면 누군 오글거리게 왜저러냐 할 수도 있는데,
난 여전히 종현이 이름 옆에 죽었다는 말을 붙이기가 힘들어
언젠가 내 10대를 같이 보내준 그가 죽었다고 아무렇지않게 말할 날이 올거라는게 무서워
종현이가 그랬지 이만하면 잘했다고 해달라고
이만하면 이라는 말로는 표현할수없어
넌 누구보다 멋있었고 잘났고 빛났어
넌 나에게 최고였고 최고이고 최고일거야
종현아 너무 고마워 남기고 간 노래는 소중하게 아껴들을게
내가 정말 잘못생각하는거라면 삭제할게 삭제하고 다시 생각하고 계속 생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