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그냥 내가 가지고 있던 티켓 다 모아서 찍었던 거라서 그런 거야! 무시해도 될 티켓 좀 있다! 선예매 티켓은 왔는데 일예는 아직 안 와서 한 장이야. 왼쪽 상단 에메랄드색이 작년 머스터, 그 아래가 이번 머스터, 머스터 티켓 위에 잘려있는 인터공원 티켓이 대전 슈퍼콘, 오른쪽 하단이 올콘 티켓. 오른쪽 상단은 무시!)
나는 일단 작년 머스터 이틀 양일 갔고 이번 콘서트 3일 올콘 갔어. 다음 머스터도 이틀 양일 가는 사람이야. 작년에는 3층 중앙이랑 2층 203구역인가 갔고, 콘서트는 첫 419 & 중 플로어 S01 & 막 423 갔어. 다음 머스터 자리는 플로어 하나랑 3층이야. 이번 머스터는 선예매랑 취켓팅 둘 다 성공한 거고. 사진에는 그냥 인터파크 티켓도 있는데 저건 대전 슈퍼 콘서트 갔던 거야. 무대 바로 앞 초대석인 5구역에 있었어. 이러면 애들 좀 보러 다닌 거지?
그런데 어느 구역을 가든 꼭 가. 갈 수 있으면 가. 나는 후회 안 했거든. 나 막콘 날에는 진짜 4층에서도 제일 끝층으로 갔어. 완전 하느님 존. 앉기만 해도 전지전능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자리였는데 말이야. 후회는 없어. 애들과 한 장소에 있다는 것만 해도 벅차오르고 같이 응원하는 팬 모습 보면 얼마나 기운이 나고 행복한지 몰라. 내가 애들 팬이라서 이렇게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 솔직히 고척은 1층 빼고 층별로 다 가 봤는데 분명 그 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어. 이건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 직접 보면 감탄이 나올 거야. 너와 한 마음으로 웃고 웃으면서 아미밤 예쁘게 흔드는 사람들과 그런 팬을 위해 노래하는 애들 모습이 작게라도 보인다면 그보다 행복할 수는 없을 거야.
그리고 나는 콘서트 당시에는 플로어 S01보다 사실 4층에 있던 걸 더 기대했고 거기 있어도 행복했어. 아미밤 색 변하면서 흔들리는 게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고. 우주에 온 것 같더라. 반짝반짝 빛나는 내 가수와 같은 마음의 팬이 한 자리에 모인 게 왜 그렇게 좋았는지. 그건 4층이 아니면 잘 볼 수 없지. 플로어에 있을 땐 팬석 제대로 찍지도 못 했으니까 대신 눈으로만 담았지만 아무튼 말로 다 설명 못하는 벅차오름과 행복이 있어. 그러니까 가. 4층이라서 고민하기 전에 일단 가 보고 얘기해. 분명 후회는 하지 않을 거야. 뭣보다 그런 거 다녀오고서 그게 DVD 같은 걸로 나오잖아. 그러면 되게 뿌듯하다? 저 장소에 내가 있었어! 이렇게 될 수 있는 거야. 이것 또한 다녀온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동이라고 생각해. 자리가 그렇다고 슬퍼하지 마.
어디에 있든 애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거잖아. 그치? 어디에 있든,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작년 머스터 다녀와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콘서트보다 머스터가 더 재미있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뭘 가도 재미도 있고 최고였지만 머스터는 정말 레알이야. 가자! 같이 응원하자! 혹시 문제가 되면 둥글게 말해 줘~ 지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