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종현아 안녕

종현아 안녕. 어떤 식으로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오늘은 너의 발인이였어 아침부터 너 목소리 들으면서 생활을 보냈어 조문하러 가고 싶었는데 차마 못들어갈 것 같았어. 나 참 이기적이지? 그래서 9시에 너 좋은 곳 가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어 산소같은 너 부르면서 밝게 웃는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이면 10주년이네 그치
너는 항상 남들에게 노래로 위로해줬지만, 너는 위로 받지 못했다는게 너무 마음 아파. 특히 나는 너가 작곡한 한숨을 듣고 힘든 시기를 견뎠어 .. 너는 우리에게 많은 신호를 보냈어 나는 블랙독 문신을 보고 닥스훈트를 키우니까 문신한줄 알았고 너가 우울한 곡을 냈을 때도 마냥 노래 좋다고 생각했어.
근데 종현아 너는 힘들어서 죽음이라는 길을 선택했잖아 그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탓하지 않을게 너가 이 길을 선택한거니까 샤이니 종현으로 생활한 것 보다 편하고 좋을 거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도 생각해 너가 샤이니 종현이 아니라 평범한 28살 종현이로 살아갔으면 엄마랑 누나랑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살고 있지않을까. 지금 너무 횡설수설하네.....나 어제 어떤 글을 봤어 죽은 사람한테 그렇게 기도하면 다시 돌아오냐고.. 근데 나는 그렇게라도 좋으니까 너가 돌아왔으면 좋겠어 웃으면서 깜짝 놀랐냐고 ! 백번 천번 기도할 수 있으니까..
나 사실 종현아 친구가 자살얘기 했을 때 안믿었다? ㅋㅋ근데 진짜래.. 나 진짜 이틀 내내 울었어 사실 지금도 안 믿겨 종현아 너가 사랑하는 가족들,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팬들 다 너를 위해서 기도했어 나는 너의 의견을 존중해
옷 따뜻하게 입고 가끔씩은 꿈에 나와줘 나도 너가 그리울 때는 너 영상 돌려보고 노래 들으면서 너 생각 많이 할게 너무 고생했고 너가 지금은 푹 쉬길 기도할게. 종현아 정말 수고했어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 나의 별아 오늘 푸른밤 들으면서 너 생각 많이 하고 잘게 따뜻해야해
추천수3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