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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 찾는 신랑 어떻게할까요?

34 |2017.12.21 23:45
조회 4,174 |추천 1



저는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29개월 큰애는 어린이집 다니고,9개월 둘째는 집에서 돌보고있습니다.주부라고하면 다들 집에서 놀고 있을것 같아 할건데 집에 소소하게 눈에 안띄는 일들 매일 매일 하느라 너무도 바쁜 하루 입니다.

애들이라 빨래는 2-3번 기본이고, 애기 이유식도 매일 만들어요.둘째 기어다니다 이제 물건잡고서느 시기라 방 곳곳 손으로 딱아야돼고 옆에 붙어 있어야 해요. 청소하고 빨래거두고 둘째 하루 5번 먹는거 챙겨주고 큰애 걸어서 등하원 하루 한시간반 잡아먹고 반찬만들고 애 보채면 밥도 먹지 못해요.

메인요리는 뭔얘기인가면 저녁 신랑 밥먹을때 메인요리 없는날이면 한숨을 쉬는것이 저 한테는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
일단 저의 밥상 구성은 이렇습니다.


김치류: 배추김치,알타리김치,파김치,갓김치,마늘짱아찌,오이짱아찌, 깻잎절임<——-여기서 기본 3개는 밥상에 올라갑니다
.
반찬류 :꽈리고추(+메추리알)조림,소고기 장조림,버섯조림,콩자반,멸치 견과류볶음, 오징어채, 소고기 볶음,가지 볶음,계란토마토볶음,청경채 볶음,두부조림,애호박 볶음, 새우볶음,고사리 볶음,피망 볶음, 오이 볶음,콩나물 무침,오이무침,시금치무침,숙주나물무침,도라지무침, 묵 무침 ,골뱅이무침 등등<——-여기에 4~6가지 조림 볶음 무침 골고루 올라갑니다


국:김치찌개,된장찌개,북어국,미역국,부대찌개,청국장,카레,<——매일은 아니여도 일주일 4-5번 정도 국 찌개 만듭니다.

이렇게 윗 내용으로만 올라가는 날이면 메인 없이 그냥 먹는 날입니다. 

소불고기, 돼지등뼈찜, 갈치구이,조기구이,고등어조림 혹은 구이,닭도리탕, 돼지수육,파스타,닭백숙,김밥,닭곰탕 이런거 하는 날이면 메인 있다고 좋아라하네요. 


집에서 육아와가사로 가끔 힘들어 그냥 있는 반찬에 먹으면 좋겠는데신랑새끼는 못마땅한거 같애요.
땅 꺼지듯 한숨 내쉬는데저 한테는 너무나 스트레스로 느껴지네요.통곡


다른분들은 어떻게 식사를 차려주나요? 그냥 있는 반찬으로 먹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추천수1
반대수7
베플|2017.12.22 02:55
밑반찬 여러개 하는것보다 메인 하나 하는게 더 편해요. 시간도 얼마 안들고. 제 남편도 메인 요리가 있어야하고 반찬은 거의 안먹어요. 그래서 저는 늘 메인을 넉넉하게 하고 반찬은 거의 안해요. 기본찬 두세가지 정도 올려요. 그럼 되게 좋아함. 시간과 수고는 덜 드는데 보기엔 더 제대로 차린 밥상으로 보임. 사실 밥상받을때 일일히 이성적으로 이건 어떤 과정이니 얼마나 시간이 들었겠다 그런거 계산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냥 보기에 좋으면 좋아함. 비빔밥이나 편하게 해먹자 이러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냥 비벼먹는 지야 편하지만 거기 고명 하나하나 따로 장만하는게 얼마나 수고스러운 일인지 요리안하는 사람은 절대 모름. 갈비찜 삼계탕 같은거 그냥 재료 다 때려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잖아요. 시간이 오래걸릴뿐 불앞에서 지키고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겁나 편함. 갈비찜은 양념도 팔고요. 그런식으로 메인메뉴 큰거 하나가 더 쉽고 편한거 많아요. 담는 법도 중요한듯. 오징어볶음 같은것도 작은 접시에 담으면 반찬같은 느낌이지만 큰 접시에 담고 장식 좀 하면 바로 메인메뉴 됨. 그런식으로 본인이 더 편해지게 메인을 짜고 반찬수는 좀 줄이고, 남편한텐 내가 이렇게 수고한다는 식으로 어필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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