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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만 다녀오면 너무괴로워요 도와주세요.

ㅇㅅㅇ |2017.12.23 10:51
조회 1,922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6개월도 안된 새댁입니다..

시댁과는 거리가멀어 집에서 4시간이상걸리는 먼 지방입니다.

저희 시댁식구들은 서로 사이도좋고 화목하며 참 보면 기분좋아지는 가정입니다.

시아버지는 약간 유순하시면서도 귀여운구석이 있으시고 시어머님은

할말딱딱하시지만 상대방배려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분입니다.


이런 사이좋은 시댁식구들 사이에서 바로 문제는 저입니다...

이번에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시댁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합니다..저희엄마가 시댁식구들 떄문에 너무 힘들어했고

더군다나 남편이라는 저희 아빠는 항상 시댁편에 엄마를 위한적이 한번도 없고

엄마는 거의무시하다시피 하니 시댁식구들조차 엄마를 무시하다 시피 했고 그로인해

엄마는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우울증세가 심해졌었고 저는 그걸 직접 보고 자랐습니다.


항상 엄마는 울고 아빠는 무시하고바람피고..그런아빠를 두고 엄마는 또 울다가 또 어떤날은 바람피는 아빠욕을 하고.....그런엄마를 또 시댁식구들은 못마땅했는지 엄마를 사람취급을 안하며

괴롭혔네요.. 어렸을 때는 진짜 엄마가 다 잘못한건줄알았어요..친가식구들말대로 엄마가

미친사람인줄알았죠..커보니 알겠더라구요..

...

결혼하기 전까지는 잘몰랐는데..하고나니..너무불안합니다.

항상 싹싹하고 어른들께 잘한단 소리를 들었는데..왜 시부모님앞에서면 ..대통령도 아닌데

왜이리 눈치를 볼까요..엄마가 겪었던 심리를 제가 그대로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상황 내상황 전혀 다른데 그저 며느리리라는 역할만 같을 뿐인데 너무무서워요..

너무 어렵고 그냥 실수한번할까 노심초사에..말한번 잘못하면

엄마처럼 무시당하고 남편한테 버림당하게 될까 너무 겁나서 머리속이 그냥 하얘져요..


무시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봤고 무시당하면서 피폐해져가는 엄마 모습도 봤기에 더 안절부절하게 되네요..


웃긴건 시부모님들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저혼자 그냥..밉보이거나 말잘못하면 엄마의 수순을 밟게 될까 두렵고

더군다나 심하면 제가시부모님께 못하거나 실수하면

남편까지 저를 놓을까 걱정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있어요..ㅠ

너무속상하고 남편한테 미안해요...남편은 항상 시어머니랑 중간에서 역할도 잘하고 항상 제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남편인데..


저도 시부모님한테 정말 말도 잘 하고 잘어울리고 하고싶은데 너무 얼음이되요..머리속에서는

이말을 해야할까 저말을 해야할까 이말을 하면 그다음에는 이런말들이 오면 할말이 없어지면어떻하지?

그럼이말은하지말아야 하나? 혼자 생각하다 그냥 조용히 남들다떠드는데 끼어들지못하고 혼자 바보처럼 조용히있구요.........

머리속에선 해야할말들이 너무많아 생각하다가 대화지나가버리고...또 말이라도 하게되면 더듬게 되고 너무떨리니...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네요.

이러고싶지 않는데 시댁만 가면 초라해지는 제자신이 싫어지네요.그냥 바보가 된기분이예요

.모두다 좋은분들이고 화목한 가정인데..


이래서 화목한 가정은 화목한 가정끼리만나야 하나봐요..

괜히 ..남편한테 미안하고..죄책감 드네요..결혼하자고 밀어붙일 때그냥 계속 강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저희부모님은..아빠는 항상 엄마 무시에 욕에 **, 미친* , 폭력쓰고...엄마 난리나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고자라선지 심리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왜이리 시댁만 가면 행동하나 말하나 눈치보고 제맘대로 하지도못하고...너무바보같아요..왜이리 되버린건지..

다른처음만난사람들도 붙임성있게..잘 지내는 저인데...


엄마처럼 무시당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서 발악하는 저인데..다른데선 말도 잘하고

당돌하다는데 시댁만가면 벙어리에말더듬이가 되는 저네요.ㅋㅋ 너무웃기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심리 치료를 받아야할까봐요..ㅠ


괜히 행복하지않은 이상한 집안으 ㅣ딸을 만난 남편한테 미안하기도하고..죄짓는거 같고...

또 이런 불안한감정을 갖게 한 부모님 친가 식구들 고모들에 대한 증오심도 커지구..ㅠ

이혼해줘야 하나생각들고............

저 심리치료를 받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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