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제 할일 한다고 별로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연애 초반처럼 못하다가 여자친구 시험 끝나는 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머리하다가 생각보다 늦어서 약속시간 5분정도 늦었는데 여자친구는 피곤해보이고 감기도 걸려서 표정이 안좋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밥 먹으러 가기로 한 곳에 가서 밥을 먹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맛집이라길래 여자친구가 가보자고 했는데 입맛에 안맞았나봐요
식사 하고나서 카페갔는데 초코케익이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여자친구가 안먹는거 알면서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잘못이 시작된거죠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피곤해보여서 일찍 나와서 같이 지하철역까지 갔는데 이때도 제가 타는게 먼저 도착해서 인사도 대충하고 먼저 뛰어내려갔어요 여자친구 놔두고.....
그때부터 카톡 말투가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여자친구가 엠티를 갔는데 연락이 잘 안되더라고요 평소엔 제가 답장이 늦어서 여자친구가 화내고 고쳤는데 이번엔 여자친구가 잘 안해서 제가 한번 답장좀 잘 해달라 했는데 그때부턴 제가 화나서 답장도 약간 단답식으로 했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대충 답장하고... 그러다가 결국 엠티땐 재밌게 놀고 갔다와서부터 톡 잘 해달라 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느린 답장이 계속되다가 22일 밤에 잠깐 할말있으니까 보자고 하더군요
말투가 확실히 이상했고 이별할것같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후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시간만 지나다가 약속시간이 되어서 가보니 표정도 싸늘했고 말도 없었습니다. 조용한곳까지 같이 걸어가서 말하더군요 안맞는거같다고 이제 그만만나자고 맞춰나가는게 힘들어서 전부터 쭉 고민해왔다고요
만나기 전엔 쿨하게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그때되니까 아니더라고요 다시 잡아보려고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문제됐던부분들 고쳐나갔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요. 그런데도 이미 마음을 굳게 먹고 왔는지 어차피 또 헤어질거라면서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울면서 말했고 저도 슬퍼서 울뻔 했는데 눈물은 안나더라고요 집에 도착해서 불끄고 침대에 누우니까 그때부터 눈물이 났습니다 잊어보려고 운동하러 가도 운동하다가 눈물나고 글쓰는 지금도 너무 슬픕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때 예약 취소하고 sns도 끊고 카톡방도 나가고 번호도 다 지웠는데도 계속 생각나요 옛날에 행복했던 기억이
지금 너무 연락하고싶은데 참고있어요 연락하면 저를 싫어하게 될까봐요
저는 아직도 걔가 좋은데 어떡해야하나요....... 해볼 수 있는거 다 해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