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자를 가볍게 장난식으로 사겨봤었고
워낙 금사빠가 심한 저는 누구에게 호감이 가면 먼저 연락하고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그치만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람은 딱 한명뿐이었네요
제가 사람을 그렇게 좋아할수있을까 싶은 정도로 좋아했고 아직도 그만큼 좋아한 사람은 없는 것 같어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제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첨엔 단지 호기심에 연락한통 먼저했는데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너무 아껴줘요
욱하는 제 성격도, 가진 것이 자기보다 한참없는 저인데도 모든걸 감싸주는 사람이에요! 물론 사소한걸로 자주 싸웠고 지금은 거의 싸움이없지만요
이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예전에 누군가를 미친듯 좋아할때의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것같아
혼자 헷갈려도 많이 했네요 내가 정말 이사람을 좋아하는게 맞나? 잘해주니까 좋아하는건가..
그리고 지금 확신한건 꼭 불타는, 한번에 끌리는것만 정확하게 사랑이란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보는 웹툰중에도 나오는 대사인데
더 많이 설레었다고 더 우월한 사랑은 아니래요.
요새들어 2년째 만나고 있는 이사람 덕분에
쌓아가는 사랑이란게 뭔지 확실히 배운 것 같아요
지금은 더는 제마음이 의심되지 않네요!
중간에 한번 소위 첫사랑인 그 남자가 연락이 왔었는데
첫사랑이란게 크긴한지 순간 설렜어요
오랜만에 연락을 한단게요
근데 몇마디 주고받으니 지금의 제 남친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첫사랑 연락도 바로 끊어버렸어요..
오빠 정말 고맙고 많이 사랑해
첫사랑은 아니지만 오빠가 내 인생에서 나에게 가장 큰 사랑을 줬던 사람이고 내가 가장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었던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