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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티도 아니였는데....
아이들 키우느라 어떤 가수의 신곡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아이돌에 그렇게 관심도 없는데..
왜 그 아이 생각만 하면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걸까?
인기가 떨어져서..아니면 큰 구설수에 올라서 갑자기 충동이 일어 가버린거라면..평소에 우울증이 심하게 있었다고 여느 연예인처럼 내색이라도 했다면..
그 아이가 철저한 준비했다는 과정이라도 남기지 않았다면 차라리 그랬다면..
죽겠다 마음을 먹고 남은 사람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유서를 작성하고 군데군데 비어있는 마지막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에게 눈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자기의 죽음을 준비를 한 그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 이렇게 가슴이 아픈걸까?
그래서 아프구나..그렇게 준비를 하는동안 아무도 몰라주었구나..그래서 내가 가슴이..내 마음이 아프구나..
그 연기속에 모든걸 놔버릴 때 그 고통이 살아온 날들의 고통보다 작았구나..그래서 살려달라는 말도 없이 다시 살고싶어서 발버둥도 안쳐보고 그렇게 가버렸니?
라디오라도 매일매일 하고 있어서..매일매일 무엇이라도 할 수 있던게 있어서 그래도 그때는 참았었나보다 라는 생각을하니..
라디오가 끝나던 날 그렇게 서럽게 울던 모습이 혼자 어둠속에서 나 좀 살려달라며 울던 모습이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의지를 하고 위로를 해줄때 넌 그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네 속에있는 우울을 꺼내서 보여줄 수도 없었겠구나..
이제야 팬이 되어줘서 미안해..
이제야 니 노래를 찾아듣고 공감해줘서 미안해..
샤이니 팬이야??종현이 좋아했었어????왜 이렇게 우울해해????
아니 팬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았어........
그런데 저 나이에 참다가 오랜기간 자기의 죽음을 준비한 그 마음을 알게되니 너무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파........
나도 마음의 병이 생겼을 때 죽음을 준비해본적이 있던 사람이라 그걸 알기에...더 아파..
나같은 사람도 참았는데.....
나같이 하찮은 사람도 살겠다고 발버둥쳐서 나왔는데..
개미지옥마냥 끌려 들어가다 나는 나왔는데...
니가 뭐가 부족해서........니가 뭐가 못나서........
이제 편안하니?????
이제 꽉 막혀있던 가슴이 뚫렸니??
이곳은 돌아보지도 말고 그곳에서 편히 쉬어..
니가 만들어 놓고 간 노래들로 위로받으며 잘 살아볼게..
니가 만들어 준 노래들 너무 고마워^^
잘가~~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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