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여~늘~톡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20대중반 남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고민이 생겨서..친구들 한때 말해봤는데 돌아오는건 욕뿐이네여..
님들 의견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여..
제가 19살 때부터 22살까지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19살..그때저는 정말 여자앞에만 서면 말도 못하고 늘 수줍어 하던 놈이였습니다..
그 여자는 친구의 여자친구 였습니다..
그때는 편한 오빠동생 사이였어여..정말 고민거리 다 들어주고..
그러다가 남자친구랑 싸우고 나서 울면서 전화를 하더군여..
정말 힘들다고..죽고싶다면서...전화기 밖으로 나는 차소리..
전 그때 정말 이 여자가 자살이라고 할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당장 어디냐고 거기서 꼼짝말고 기다리라고 했죠..
저희집 근처에 공원에 있더군여..
여자가 우는 모습은 처음본거 였습니다..정말 서럽게 울더군여..
제친구가 다른여자가 생겼다면서 자기를 버렸다구 하더군여..
당장 친구한때 전화해서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아닌거 같아서 일단 참았습니다..
한참을 위로해주고 택시를 같이 타서 집까지 댈다줬습니다..
혼자보내면 무슨일이 생길거 같아서 말이죠..
다음날 친구한때 전화를 해서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아무말도 없더니..한다는 소리가
"아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만나라.둘이잘해봐"
이렇게 말하면서 끊어버리더군여..참..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사건이후 그친구랑 헤어졌구
전 자연스럽게 그 여자를 항상 위로해주고 걱정하고 ..
어느덧 그게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리더군여..
그리구 언제인가 저녁에 전화가 오더군여..집앞이라고 나와보라면서.
무슨일이 또 있나해서 나갔는데 할말이 있다는겁니다.
오빠 힘들거라는거 알지만 자기랑 사귀어 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때 정말 한참을 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망설였습니다..고민도 하구여..
제 친구의 여자친구 였기 때문이져..
만약 사귀게 되면..앞으로 그 친구를 어떻해 봐야 할지 걱정이였습니다..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나밖에 기댈사람이 없다고..
네..지금 생각 하면 그때 확실하게 거절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댔습니다..
처음에 정말..힘들었습니다..친구들의 시선이 ..정말 ...
그래도 우리는 서로 믿고 사랑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1년..2년..3년...
또 한번 큰..일이 생기더군요..
3년째 접어들던 날입니다..
여자친구가 술을 잘 마십니다..
애교도 많지여..
어느날 인가 친구들 이랑 술마시러 간다면서 저도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전 그때 일이 있어서 못가겠다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재미 있게 놀구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없는겁니다..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는거에여..
친구들 한때 전화해보니 술에취해서 집에 보냈다고 하더군여..
그때저는 술이많이 취해서 전화를 못받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전화를 하니 전원이 꺼져있더군여..
그러면 안되지만 점점 이상한 생각들이 들더군여..
그래서 어제 같이 놀던 친구들한때 다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집에 혼자 갔느냐..아니면 누구랑 갔느냐..
대답은 아는 오빠랑 같이 나갔다는 겁니다..
그사람이 집에 댈따준다면서 나갔다더군여..
순간 심장이 멎어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저녁이 다되서 전화가 오더군여.
왜 전화안받았냐 했더늬 밧데리가 나갓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한번 떠봤습니다..
집에갈때 부르지 왜 혼자갔냐면서..
아무말도 못하더군여..
그러더니 울면서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군여..
그때 저는..내 예상이 맞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견딜수가 없더군여..그 배신감 이란...
아무리 용서하고 싶어도..얼굴만 보면 그때일이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만날때 마다 싸우게 되더군여..
그일 이후 술을 자주마시고 외박하는 일이 번번히 늘어나더군여..
주위에서 단속좀 하라..관리좀 잘해라...왜그러고 다닌다냐 라는말..
매일 듣고 다녔습니다..여자친구가 매일 술마시구 ..남자랑 돌아다니구..
그때 한계 라는걸 알겠더군여..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그때는 정말 실망하고 ..미움뿐이더군여.
헤어지자..말 한마디에.."알았어" 하고 끊어버리더군여..
1년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기억에서 지운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구여..
그때는 정말 미워서..번호도 바꾸고 이사도 갔습니다..
지금..3년이 지난시간..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오더군여..
번호를 어떻해 알았는지..보고싶다 는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그때는 정말미웠습니다..그런데 지금..왜 흔들리고 있을까여..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막상 다시 만나면..또 힘들거 같은데..
에구..글이 너무 길어졌네여..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다시 만나야 하나여??
지금 흔들리긴 하지만..한편으로는 만나면 안되겠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갈피를 못잡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