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선 이혼하셨고 저희부부는 시어머니 그리고 아주버님내외안보고
시아버님만 연락하고 보고 삽니다.
그이유는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적자면 정말 너무나도 많지만
생판 모르는 남들이 보기에도 시어머니와 형님께서 제가 임신중일때부터 아기낳고서도
참 입에담지못할 행동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애기확 유산했으면 좋겠다는 말부터..저희 친정식구들에대한 험담들..
그리고 그냥.. 영화에서도 삐- 처리가 될법한 그런 정말 쌍욕들까지요....)
근데 제가 참다참다 폭발해서 남편에게 이렇게 살다간 내가 자살이라도 할것같으니
이혼을 하자고 했고 시아버님께서 이게다 무슨일이냐고
당사자들 다들 불러라 하는 상황이 왔었어요
웃긴건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던 형님과 어머님께서 두분들이 저에게 했던
언행으로 인해서 그런 상황이 오자 그정도는 그냥 넘겼어야지 왜그때얘기안하고
이제와서 지랄이냐..라면서 쿵짝이 맞아서 저를 뜬금없이 혼자 지랄하는
윗사람/어른에게 대드는 못된년을 만들면서 합심하시더라구요 ㅎㅎ..
그이후로 시아버님께서도 완전 질리셔서 아주버님네부부와도 용건없으면 통화안하시고
시어머님은 차단하셨구요 저희부부도 저는 번호를 바꿔버렸고
남편도 시어머니 아주버님네부부를 차단했습니다
아주버님네부부는 시어머니와 쿵짝이 맞은 상황이구요 하지만 오래가지않을 평화에요
서로를 싫어하기도하고 두여자가 정말 너무 이상하거든요...
그때 이혼하려고 했을 당시에 그두분께 들었던 모욕적인 언행들을 일일히 적었습니다
시작할땐 담담했는데.. 적으면서 자꾸만 눈물이 나고..진짜 저희친정엄마께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시아버님과 남편은 그두x이 이상한 x들이니 앞으로 다신 보지않게 해주겠다
그러니 제발..우리끼리라도 잘 살자 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근데제가..진짜 미칠것같습니다..
청소기를 돌리다가도 문득... 설거지를 하다가도 문득..
자꾸만 그사람들이 나에게 했던 말들..표정들이..자꾸만 생각이 나고..
심장이 벌렁벌렁..가만히 듣고있던 등신같은 나에게 화도났다가..
이제와선 무조건 내편이라고 하지만.. 내가 당할때마다 나를 방치하던 내남편의
모습들이 자꾸만 겹쳐셔 미친듯이 화가 솟구쳤다가..
그냥 이유없이 자살충동이 들어요.. 그랬다가도.. 아이만데리고 훌쩍 떠날까..
아냐아냐 내가이러면안돼 우리가정은 깨지면안돼...우리아기는 행복해야돼..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이에요..
남들얘기처럼 니가 굳게 마음먹어라..니가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 하시는거..
저도 그게 정답인거 잘 알죠..근데 도대체가..도저히 안됩니다 미치겠어요....
그렇다고 남편과 이혼하고싶단 그런건 아닙니다.. 아기를 제가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아빠를 뺏을수는 없으니까요..
몇번씩 그래 이러지말자 다짐했다가도.. 하루에도 몇번씩 귓전에 울리고..
자꾸만 머리속에 스칩니다.. 그러다가 어느작은것 접점이라도 하나 보이면
하루종일 날이서있고 예민해요..그럼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게됩니다..
그러다 보면 지난얘기들이 나오게되고..처음엔 납작엎드려 내가정말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던남편도 이제는.. 그만할때 되지않았냐 언제까지 이럴거냐 평생 너에게 죄인으로 살아야하냐
이제 엄마도 형수년도 절대 안보고 살게됐으니 모든게다 해결되지 않았냐
근데 너도대체 왜이러냐고 화를냅니다..
평소에 괜찮다가 싸울때만 자기 시댁식구들 이야기꺼내고 난리친대요..
근데 저도 미치겠어요.. 생각하고 싶지않은데 자꾸 생각이 나고
저도 잘 지내보려고 평소엔 아무렇지않은척 지내려고도 했고..
결과적으로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미칠듯 화가나긴 하지만 평상시생활은 그대로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한번씩 뭔가 시댁식구들과의 접점이 생기면 이렇게 혼자서만 하던 생각들이
남편에게도 표출이되고..그럼부부싸움이되는거에요....
내가 괜찮아져야 하는데 괜찮아지지 않는 제스스로가 너무 괴롭습니다..
이혼을 하고싶은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진짜 막막하고 미치겠어요..
지금제상태를 남편은 도대체 왜그러냐고 따져묻는데..
저 스스로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으니 어떻게 말을 해줄수가 없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괜찮아지긴 하는걸까요.....조언좀 부탁드려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