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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해봅니다. 내인생 실패한 인생같다

|2017.12.28 11:52
조회 138,083 |추천 387
처음 써보는 거라 어떻게 하는지 잘모르겠는데
일단 이렇게 수정으로 추가를 해봅니다

네이트 판을 자주 보는데
그냥 한탄하듯이 아무렇게나 처음 써본 글이
이렇게 올라올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첫번째와 두번째 댓글 달렸을 때만 답글을 썼는데
공부하고 집에와서 씻기전에 잠깐 들어와보니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하루사이에 위로를 해주셨군요.....
너무나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조금 눈물 좀 쓱싹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궁금해하셔서)
회사가 파산한 후부터 계속 조금씩 조금씩
안좋은 일들이 생기거나
시도하는 것들이 자꾸 틀어져서 뜻대로 안됐습니다

몇몇 분들의 댓글과 같이 저보다 상황이 안좋거나
저보다 더 힘들거나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제가 고통스러워 하는건 새발의 피죠

하지만 제가 첫번째 댓글에 울면서 달았던 답글처럼
또 몇몇분들이 공감해 주신것 처럼
남들과 비교해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기보다
제 스스로의 기준에 못미치는 작은 실패들이
계속 저를 옥죄었습니다

엄마는 하필 이 글을 쓰고나서 우는 와중에 전화하셔서
마음에 걸렸는지 저녁에 잠깐 밥먹으러 나오라고 하시더니
치맥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도 이런저런 말씀해주시면서 위로해주셔서
힘내서 다시 공부하고 집에왔더니
또 많은 위로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아 또 눈물 쓱싹)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이렇게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신기하기도하고 감동적이네요
댓글은 전부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거나 악플이라고 하더라도 댓글 달아주신모든 분들이
앞으로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저 또한 힘내겠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몇번의 실패들을 더 겪더라도
여러분의 댓글들을 보면서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인생 처음으로 아파트 청약한거
오늘 당첨됐는데
원래 하기로한 아파트 타입이 있었는데
내가 다른걸 실수로 신청해서
1순위를 허무하게 날렸다

엄마는 그런것도 제대로 신청 못하냐고
그게 니팔자라고 하는데
내가 너무 병신같기도 하고
1시간째 개 질질 짜고있다
하다못해 신청도 병신같이 한다 나는


졸업하자마자 취업했는데
4년만에 회사 파산해서
1년째 백수하면서 시험보고있는데 다떨어지고

친구들은 잘되는거 같은데
나만 멍청하고 병신같아서
우울하고 진짜 자존감이 제로다

내 인생은 왜이렇게 실패만 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어떡하면될까


추천수387
반대수43
베플ㅇㅇ|2017.12.28 17:05
앞으로 걸어갈 미래가 얼마나 예쁘길래 지금까지 그리 고된 길을 걸어왔나요
베플ㅇㅇ|2017.12.28 18:48
지금 눈앞에 놓친게 님 인생에서 최고일거라 생각하지마세요 인생 살아보니 정말.. 새옹지마 딱 맞는 말이에요 오늘 울며 속상해한거 민망할 정도로 좋은날 좋은일 있어요!! 장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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