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 늦덕이고, 카시오페아 1기회원이였고 그룹해체, jyj 무너지는것까지 옆에서 너덜너덜 10년째 지켜봤던 일인인데요... 지금 너무 데자뷰같아서 몇자 끄적여봅니다.지금은 물론 아미이구,노파심이면 말구요.
동방신기 카시오페아와 방탄소년단 아미는 참 공통점이 많아요.
그중에 제일 가는건, 아무래도 어마어마한 팬덤이죠. 이 팬이 너무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것도 많은데... 이 팬덤이 애들 실력을 가려주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예전 동방도 실력은 항상 팬빨이라는 소리 들었죠.주 원인이, 사람들한테 심어준 인상이 "동방신기는 팬들이 띄워줘서 뜬 연예인"대상을 받아도 카시오페아빨이네, 선행을 해도 그 시간에 노래연습이나 더 하라. 이러구...
그러다가 해체를 하니 어떤 평론가가,"한국역사상 다시 나올수 없는 모든 실력을 다 갖춘 완전체그룹"이라는 극찬을 해주더라구요. 만약 팬들이 묵묵히 있었다면 그룹이었을때 이 칭찬 듣고 위로받았겠죠.
내 가수가 실력을 인정못받는단 느낌 드나요? 그러면, 제발 타가수 깎아내리지 마요. 다른가수들 실력 비방하지 말구요. 이상한데 팬덤규모 자랑할 일 있습니까? 우리만 묵묵히 응원하면 애들 무조건 인정받습니다. 제발 동방꼴 나지 말자구요.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제발 팬 가르지 마세요. 정국팬, 지민팬 등등... 결속력을 가지세요. 애들 언젠가 재계약시점이 옵니다. 솔로하네, 팀 유지하네, 각자의 꿈이 있으니 고비는 옵니다.그러다 팀이 갈라지면 팬덤이 홍해가르듯 갈라지고, 그 갈라진 팬덤이 서로 우애가 좋지 않아요. 그러면 가수도 그에 따라 결국 멘탈이 붕괴돼요. (동방이 그 예)
이때 만약 팬들이 여태 해왔던것처럼 결속력있게 방탄팬! 하나일때의 너희를 응원해! 라고 한다면,팬들 보기 미안해서라도 그룹 유지하는 쪽으로 서로 얘기가 더 많이 오가게 돼요. (신화가 그 예)가수도 사람인데, 내 개인팬이 많은데 해체하고 나가도, 나 지지해줄거야. 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진정한 팬은, 그 가수의 인생자체를 응원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인간으로서 무너지는 한때 내 가수였던 ㅂㅇㅊ을 보고나니까, 팬이 제때에 잡아줬으면 저런 일도 없었을텐데 하고, 내 잘못부터 찾게 되더라구요. 실망 다 떠나서... 끝까지 남았던 팬들은 다 이런 감정이였어요.
지금이 한창 팬덤도 커지고, 유입도 많이 되는 시기인데, 이럴때일수록 내 가수가 든든하게, 우리가 결속력있게 뭉치면, 더 나은 팬덤이 돼서, 지금도 아미밖에 모르는 애들이, 더 힘을 얻을거예요.
진지빨아 죄송하고,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