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베스트톡으로 선정되었네요
저또한 지금 모든 분들이 고민하고
망설이고 미련남아서 질질 끌어보고
울고불며 붙잡고 매달려보는 등등
이미 제가 그 아픈 모든 걸 겪어봤기에..
저보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
끝이 보이는... 그런 아픔 겪지 않게..
제가 다 대신 아파해 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안타까워서..
구구절절 척척박사인 것처럼
글을 길게 남겼었네요^^
쨌든 하나하나 댓글 달아드릴 수 없어서
이렇게 추가글을 남겨요^^
뭐 언니가 충고한다 어쩐다
쿨한척 다 아는 척 글을 남겼지만..
사실 저또한 저 글을 쓴 당일...
3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기에
아직 그 슬픔이...
그 눈물이 마르지 않았어요..
연애 경험 많다고
헤어짐이 익숙한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연애를 하면 할수록..
깊게.. 진지하게.. 사랑하다보니..
어쩌면 첫연애보다...
더 가슴이 저려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서툴렀던...
그래서 미안하고 후회가 남던
예전에 지난 사랑보다는
덜 힘들어요.
덜 아파요.
후회? 없어요^^
미련? 생각안해봤어요.
그 정도로 전 최선을 다 했으니까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거 없어요^^
모두들
새해가 바뀌었으니
앞으로 다가올 사랑!
저처럼 후회없이 하세요!
그리고 웃는 일만 가득하셔요!
꼭이요!!
[본문]
잊으세요!
부질 없어요!
오래 만나던 사람이었든
짧은 기간이었어도 날 정말 사랑해줬던 사람이든..
30살 넘은 언니가 이야기 해 줄게요!
우리 동생을 잊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소개받았다?
썸을 타고 있다?
환승이별을 했다?
그런 남자는..
우리 동생들 말고도..
또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한테도
똑같이 할 거예요^^
그렇게 매번..
중간에 잠시 헤어진 상태에
다른 이성 만나는 애들 있죠?
애정결핍이야.. 대부분..
가정사가 있거나..
사랑에 매번 차이던 유형이거나..
그래서 지금 만나는 사람과..
헤어질 거 같은 분위기를 딱 감지 하잖아?
그럼 이미 다른 사람 찾아 헤매고 있을 거야
어디선가 다 찾아보고
그 다음 타자가 생기면
우리 동생들은.. 아웃인 거야...
만약 찾아봤는데
아무도 안 걸려들어!
그럼 또 매달려ㅋㅋㅋ
그런 애들 특징이
붙잡고 매달릴 때 그렇게..
젖 아직 못 뗀 새끼가
어미가 잃은 듯한..
서글픈 울음을 그렇게
또 잘 흘려요..
그럼 착한 우리 맘약한 여자들은
내가 안아줘야겠다는
씨잘떼기 없는 모성애가 나와..
그러지말라고들ㅋㅋㅋ
제발ㅋㅋㅋㅋ
만약 걸려든 여자가 있어서
나랑 헤어진 지 얼마 안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
그래놓고선 그 여자랑 얼마 못 가고
우리 동생들이 그리워서..
혹은 너만한 여자 없다며..
다시 돌아오지?
그런 놈들은 백퍼..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솔직히 너 잊으려고 아무나 만났어
처음엔 새로워서 좋았어
근데 뭘 해도 너랑 비교가 돼
그래서 널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연락해봤어.. 잘 지냈어? 아픈덴 없구?
이 지랄 풍년을 떨어요ㅋㅋㅋ
근데.. 막상..
나랑 만나던 사람이
얼마 안 지나서 다른 사람을 만나잖아?
그럼 처음엔 분노가 차오른다?
그러다 넌 그정도밖에 안되는 쓰레기다!
너란 사람 인생도 참 가엾다!로 바뀌다가
나중엔 그런 새끼가..
날 버렸네? 내가 찼든 차였든..
일단 난 아직도 혼자인데..
그새끼는 나보다 행복해 보이네?
그랬던 새끼가
나 못 잊어서 다시 돌아온대..
막 연락이 와...
그럼 사람 마음이라는 게 흔들리거든..
이럴 경우 재회할까요 말까요?
고민하게 될 거야!
또는 돌아온다는 말도 없었고
새여친이랑 행복해 보이는데
내가 연락하면 돌아올 것 같은
내 멋대로의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결론은.. 이래도... 끝... 저래도 끝...
이미 둘은 끝난 사이라는 사실엔 변함없어!
난 이미 경험해봤으니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재회하자니 자꾸 중간에 다른 사람 만난 게
생각나서 자꾸 신경쓰이고
그래서 안 받아주자니 후회될 것 같고...?
그럼 다 해봐!
진짜 밑바닥까지 경험하라고!!
답답하게 아까운 눈물 질질 흘리지 말고ㅜㅜㅜ
자..
지금 우리 마음 여리고..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는..
우리 헤다판에 있는 동생언니동지 여러분들..
다시 생각해 보세요..
자기 자신을 들여다봐요..
우리도.. 다른 사람이 나 좋다고..
접근하면.. 그 사람 잊을 수 있어요..
충분히 우린 우리 부모님의 소중한 딸래미들이야!!
그런데 다들 앞으론 연애할 껀덕찌가 없어서..
남자 만날 기회조차 마지막일 것 같아서...
그래서 혼자가 된 생활이 서글퍼서..
전 남친을 잊지 못하고 있진 않나요?
아니라면..
전남친이 잘해줬던 것만 기억에 남겨두고..
지금 소개받거나 썸타거나..
나좋다는 사람을 아무리 만나도 전남친을 잊지 못하겠어요
하는 우리 동생들...
전남친하고도 처음부터 좋았을까요?
아닐 걸?
새로운 사람이랑 얼마나 만났다고
전남친이 더욱 생각난다느니 어쩐다느니
오ㅐ 성급한 판단의 오류를 범해요?
더 만나봐
이새끼 저새끼ㅋㅋ
이 언니처럼 질릴 때까지!!
제발
소중한 마음..
소중한 몸..
아프게..
함부로..
다루지 말아요들...
새 출발 해요..
미련 못 버리겠으면
전화해 당장
카톡보내 당장
문자보내 당장!
카톡 차단 먹었어?
그럼 탈퇴했다가 다시 계정 로그인해ㅋㅋㅋ
그럼 자동으로 차단 풀리잖아ㅋㅋㅋ
문자 차단 당했어?
그럼 음성메시지 남겨
올 차단 당했어?
그럼 번호 바꿔서 해ㅋㅋㅋ
요즘 24시간
내가 원하는 번호로
각자 통신사 사이트 들어가면ㅋㅋ
온라인 상으로 바꿀 수 있어ㅋㅋㅋ
아니면 집에 찾아가든가
술먹고 꼬장을 부리든가
그 주변 사람들한테 도움 요청하든가
제발 다 해봐!
여기에다가 연락을 해도 될까요?
연락이 올까요?묻지 말고
알아서 후회없이 하고 와!!!
내가 미친 똘기 말기 환자처럼 매달렸는데도
내가 그립다고 연락올 사람은 와ㅋㅋㅋ
그러니까
누군가를 붙잡고 싶을 땐
자존심 버리고
경험 쌓는 거예요!
다들 연애는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한 사람에게
정착하는 거예요!
그대신 자존감은 하나씩 키우면서
내가 가장 소중함을 잊지 말고!!
나 내일이면 32살이지만..
아주 화려한 연애사들로..
안 해본 짓 없지 나도ㅋㅋㅋ
그러니까 마치 연애박사라도 된냥
이렇게 충고도 해보지ㅋㅋㅋ
난 세컨드인 거 알면서도 사랑했고
난 바람핀 거 알면서도 용서해줬고
난 속궁합 못 잊어서 다시 만난 적도 있고
이미 다른 사람 생긴 남자
다시 붙잡아서 죄없는 새여친 상처준 적도 있고
나도 누군가의 사랑에
불씨가 되어ㅋㅋㅋㅋ
내가 잠시 헤어진 커플을
다시 불붙게 해준 도구도 되어봤고
난 사랑 사랑만 받으며 자라왔어
사랑하고 사랑받는 가정 속에서 자라왔거든^^
나보다 못하거나
사랑받을 줄도
사랑할 줄도 모르는 남자보면
내가 유니세프야 뭐야?
막 내가 안아서 보듬어 주고 싶고
막 그래서 사랑 듬뿍 줘서
사랑하는 방법 알려주고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더라고ㅋㅋㅋ
결론은..
다 알려주고 보듬어주고 내가 다 만들어놨더니
그새끼 사랑은...
딴년들이 다 받아처먹기도 하고ㅋㅋㅋ
몰랐는데 돌싱이었던 사람도 있고ㅋㅋㅋ
와.. 이것말고도 겁나게 많은데
대충 생각난 거 적어도
나 쓰레기 수거반장 노릇했네ㅋㅋㅋ
풉ㅋㅋㅋ
쨌든
미친짓도 젊어서 해보지
또 언제해볼건데ㅋㅋㅋㅋ
미친짓을 다 해보고
이런 사랑 저런 사랑을 다 해봐야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 되는 거고
나도 누군가가 놓치고 싶지 않은 이가 되는 거고
나도 누군가의 가슴 절절한 사랑의 주인공도 돼보는 거고
나도 누군가가 그리워하고
누군가가 내 연락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그런 선망의 여자로..
매력있는 여자로
사랑만 듬뿍 받으며 연애할 수 있는..
그런 여자가 될 수 있어!
쓰니도
누군가의 가슴 절절한 첫사랑도 돼봤고
누군가의 놓쳐서 후회되는
누군가의 삶에서 잊을 수 없는
누군가의 삶의 활력소가 되어보는 등
나도 누군가의 선망의 대상도 되어봤어..
그런데..
내가 힘드나..상대방이 힘드나..
결국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거..
하지만 미련하게..
바보처럼..
어디 분리수거도 안 되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때문에
내게 다가오는 진실된 사랑 외면하지 말고..
그저 단순히,
그저 진실되게
다들 사랑하며 삽시다^^
이별이 뭐 별 거냐구요ㅋㅋㅋ
이혼이 아닌 게 어디야ㅜㅜ
이 글 쓰는 나도..
3년 연애..
환승이별을 2번이나 하는
연하남을 정리하게 된
정신차리게 된 날 쓰게 된거야^^
알면서도 사랑하는 거야..
이미 경험했음에도 사랑하는 거야..
나만 후회없으면 돼..
나만 떳떳하면 돼^^
날 떠나는 사람은..
딱 그정도만 날 사랑했다는..
그 사실은 변함없으니까^^